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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상훈 충북지역개발회장 시민사회단체장 엄수

청주목련공원서 영면… 정치권·언론계 등 애도 물결

  • 웹출고시간2014.06.22 17:46:56
  • 최종수정2014.06.22 17:46:56

22일 시민사회단체장으로 거행된 故 소석 이상훈 회장 영결식에서 추모객들이 고인의 넋을 기리는 헌화를 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하늘은 맑았다. 구름 한 점 없었다. 차라리 비라도 내렸으면, 잠깐의 소나기라도 쏟아졌으면 우리의 눈물을 감출 수 있었을 텐데…. 하늘은 너무나 맑았다.

충북의 큰 어른, 소석(昭石) 이상훈 충북지역개발회장이 영원히 우리 곁을 떠났다.

지난 19일 77세의 일기로 생을 마감한 고 이 회장에 대한 영결식이 22일 오전 8시 충북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시민사회단체장으로 엄수됐다.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 언론계 등 생전의 동료이자 후배들 수백명이 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눈물 속에 지켜봤다.

22일 시민사회단체장으로 거행된 故 소석 이상훈 회장 영결식에서 성원규 충북일보 대표이사 회장과 김경배 ㈜한국종합건설 대표 등 추모객들이 고인을 위해 헌화를 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이시종 충북지사는 조사를 통해 "고인은 누구보다 충북을 사랑한 진정한 충북인이셨다"며 "우리 곁을 떠나 저 세상에서 영면하시더라도 늘 우리에게 희망의 등불이 돼 주시고, 역경을 이겨 나가는 힘이 돼 주시기 바란다"고 애도했다.

영결식은 묵념(공군군악대), 약력보고, 조사 및 조시 낭독,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가족과의 마지막 이별을 한 고인은 한 줌의 재로 승화한 뒤 청주목련공원에서 영면에 들어갔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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