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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명지병원 '공동간병인서비스' 시행 호응

간병비 걱정 없는 세심한 간병서비스 받으세요

  • 웹출고시간2014.05.25 15:21:53
  • 최종수정2014.05.25 15:21:53

제천 명지병원이 지난 19일부터 '공동간병인' 병실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공동간병인제도는 한 병실에 2명(6인실 기준, 주·야간2명 상주)의 간병인을 공동으로 고용해 운영하는 제도로서 환자는 1인당 1일 7~8만원에 달하는 개인 간병사의 간병비를 절반 정로로 줄일 수 있다.

공동간병인제도의 도입은 혼자서 환자를 돌보는 개인 간병보다 어려운 일을 두 명이 같이 협조해서 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의 세심한 간병까지도 가능하게 돼 간병 서비스의 질이 향상된다.

또 환자와 보호자는 이러한 양질의 간병서비스를 종전보다 줄어든 비용으로 받을 수 있게 돼 만족도가 높으며 의료진에게도 공동간병인이 환자 옆에 상주하고 있기 때문에 안심하고 환자의 치료에 전념할 수 있고 환자에 대한 친절과 병실 청결상태도 개선되는 등 장점이 많다.

정부는 현재 전국 병·의원의 간병인 운영비가 연간 2조원에 달해 큰 사회적 부담이 되자 간병비 부담 완화를 위해 2015년부터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되는 '포괄간호서비스'를 올해부터 시범적용하고 2018년부터 전체병원에 시행키로 했다.

하지만 지금보다 10만명 이상의 간호 인력을 충원해야 하는 걸림돌이 있어 현실화가 쉽지 않아 공동간병인제도의 확대가 중간적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명지병원 이양규 원무팀장은 "간병서비스의 질을 계속 높일 수 있도록 간병회사와 유기적 협의와 모니터링을 실시해 나갈 것"이며 "간병비용 절감으로 환자 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판단돼 향후 공동간병인제도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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