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 지역의 과수화상병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24일 충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23일 충주시 주덕읍 과수농장(0.38㏊)에서 과수화상병 감염이 확인됐다. 농정당국은 발생 과수원에 대해 출입 제한 조치를 내렸다. 감염나무 제거, 생석회 살포, 매몰 처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이 농장의 바이러스 유입 경로에 대한 역학 조사에 들어갔다. 인접한 시·군의 예찰도 강화했다. 도내에서는 지난달 12일 충주시 용탄동의 한 과수농장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8개 시·군 57곳에서 19.63㏊의 피해가 났다. 지역별로는 충주 34곳 14㏊, 제천 8곳 3.11㏊, 음성 8곳 1.48㏊, 괴산 2곳 0.26㏊, 진천 2곳 0.12㏊, 단양 1곳 0.5㏊, 청주 1곳 0.15㏊, 증평 1곳 0.01㏊이다. 전체 피해 면적 중 54곳(17.86㏊)은 매몰 작업을 완료했다. 나머지 3곳 1.77㏊는 진행 중이다.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나무에 주로 발생한다. 감염되면 식물의 잎과 꽃, 가지, 과일 등이 붉은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치료제가 없는 세균성 전염병으로 5월과 6
[충북일보] 재능시낭송협회(회장 김동일)는 오는 27일 청주교육대학교 부설초 강당에서 '고운 꿈을 가득 담은 동시 토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장병학 충북아동문학회 동시 작가를 초대해 동시 토크와 신디사이저 악기의 연주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장 시인은 이날 △아동문학의 정이와 동시를 쓴 정지용, 윤동주 등의 문인들 소개 △독서교육에 헌신했던 숨은 이야기 △장 작가의 교사시절 등을 짚어보는 시간을 준비했다. 이날 행사는 장 시인의 동시와 직지시의 낭송도 이어진다. 이어 장 작가의 동시 '울 얼마'의 동영상과 여러 동시의 직접 낭송, 장 작가의 작품 중 전국 문학지와 언론에 발표된 600여 편의 문학작품을 정리한 작품 목록 이야기를 통해 감동을 주는 시간도 마련됐다. 최초 운문 형식의 직지 역해집과 직지동시집 발간, 직지콘서트까지 이어져 직지의 내용을 알리는 시간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장 시인의 직지 강의가 포함된 직지 콘서트는 오는 9월 16일 청주아트홀에서 열린다. / 전은빈기자
청주시 ◇ 4급 승진 내정 △김남희 자치행정과장 △연주흠 예산과장 ◇ 5급 승진 내정 △김춘일 건축디자인과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가 24일 낭성면 호정2리 복분자 농가를 방문해 복분자 수확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청주프로축구단(대표이사 김현주)이 오는 29일 오후 7시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18라운드 전남드래곤즈와의 홈경기를 '청주 시민의 날' 기념 경기로 운영한다. 7월 1일 청주 시민의 날을 앞두고 진행되는 이번 특별 이벤트는 지역 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보다 많은 시민들이 프로축구의 열기를 가까이서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충북청주FC는 청주시민을 대상으로 일반 성인 입장권에 대해 예매가와 현장가 각각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청소년과 미취학 아동에게는 무료 입장 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해당 혜택은 예매·현장 구매자 모두 경기 당일 매표소에서 청주시민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 자료(주민등록증, 학생증, 미취학 아동의 경우 주민등록등본 등)를 제시해야 적용된다. 이번 프로모션은 29일 전남드래곤즈와의 홈경기 일반석에 한해 적용되며, 예매 시 수수료는 별도로 부과된다. 자세한 내용은 구단 공식 누리집과 SNS, 그리고 NOL 티켓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현주 충북청주FC 대표이사는 "청주 시민의 날을 맞아 지역의 중심인 청주 시민 여러분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고 싶었다"며 "경기장을
[충북일보] 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유정미)은 '2026년 연구과제 수요조사 공모전'을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수요조사는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연구과제를 발굴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연구제안서 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일반 도민을 포함해 유관기관, 대학, 연구기관 등 충북도민 전체다. 연구과제 제안서 공모 분야는 △성평등 연구 △여성 고용·노동 연구 △가족·복지 연구 △여성폭력 연구 △지역여성사 연구 등 총 5개이다.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충북여성재단 누리집(www.cbwf.re.kr)에 게시된 안내문을 참고해 제안서를 작성한 후, 이메일(dfccod@cbwf.re.kr)로 제출하면 된다. 제안서 접수 후 심사를 통해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3명을 선정해 시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유정미 대표이사는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맞춤형 양성평등 정책연구를 강화하고자 이번 공모를 기획했다"며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성평등 실현에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오는 28일 오후 5시부터 자치연수원 가덕면 창작실험실 일대에서 '응답하라 충북문학관'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자치연수원 내 충북문학관 활성화를 위한 붐업 행사로 도민 문화예술 향유 확대를 위해진 가족 참여형 문학체험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충북의 대표적 문인인 '정지용, 오장환' 시인을 만나보는 타임슬립 구성과 '문학-음악-별빛'으로 이어지는 교실 형식 속에서 가족들이 함께 문학을 경험하도록 마련했다. 사전 프로그램으로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창작실험실에서 공예작가와 함께하는 자율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이어 행사 소개·타임슬립 등 문학과 음악, 가족 사진관, 도전 충북문학관 등 오후 5시 30분부터 밤 9시까지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자신만의 동시를 만들어 손수건에 직접 적어보는 응답하라, 문학의 꿈 △노래를 만들어 보는 응답하라, 작사의 꿈 △어린시절 고향에서 친구들과 놀던 놀이를 체험하는 응답하라, 고향의 꿈 △폴라로이드 사진기로 찍어보는 가족사진관 등이다. 충북문화재단 김갑수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는 자치연수원의 충북도립문학관 개관 준비를 위한 사전 붐업 행사로
[충북일보] 교육부는 초·중등 교원양성기관 교원들을 대상으로 한 '2025년 교원양성과정 학생맞춤통합지원 수업 설계 공모전'을 오는 12월 5일까지 개최한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공모전은 내년 3월 학생맞춤통합지원법 전면 시행을 앞두고 예비교원들이 학교 현장의 변화를 이해하고 복합적인 어려움으로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조기 발견해 맞춤 지원하는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는 공모전을 계기로 학교 현장과 연계한 수업 설계안을 발굴, 학생맞춤통합지원에 대한 교원양성기관·예비교원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공모전은 초등·중등 교원양성과정의 2개 분야로 진행되며 공모 내용은 예비교원들이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관련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수학습 내용 설계이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8월 26일까지 신청서와 계획서를, 제출하고 8월 27일~12월 5일 교안과 교수학습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수상작에는 초·중등 교원 양성과정 부문별 대상 1편(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 1점, 상금 300만 원), 최우수상 2편(한국교육개발원장상 2점, 각 상금 200만 원)과 우수상
[충북일보] 충북북부보훈지청은 24일 보훈지청 류자명실에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및 대외 유공인사 포상 전수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수식은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보훈대상자와 보훈복지 증진에 힘쓴 대외 유공인사를 포상,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고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영예의 수상자는 총 5명이다. 국가보훈부장관 표창은 △안광호(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충주시지회 지회장) △최원배(대한민국상이군경회 충주시지회 지도원) △박병미(상이군경회 괴산군지회 사무국장) △김성진(성신양회㈜ 단양공장 수석)이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은 임상현(한국가스안전공사 대리)이 수상했다. 박용주 지청장은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신 보훈대상자 여러분과 보훈문화 정착에 힘써주신 유공인사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충북)지구는 24일 충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찾아 530만 원 상당의 컴퓨터 5세트를 전달했다. 이날 컴퓨터 지원은 학교밖 청소년들의 검정고시 시험이나 컴퓨터 관련 자격증 준비 등 진로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장대권 충북라이온스 총재는 "이번 PC지원을 통해 학교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 것에 큰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충북)지구는 현재 105개 클럽 3천40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어렵고 소외된 이들을 위해 각 지역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증평 지역의 학부모와 학생 30여 명이 최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서 빵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 이들은 지사 빵 나눔터에서 빵 반죽부터 포장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진행했다. 이날 만들어진 빵 400여 개는 청주 소재 아동복지시설인 '현양원'에 전달되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유치원생부터 중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의 참가자들이 빵 반죽부터 굽는 과정까지 직접 참여했으며, 학생과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다. 봉사에 참여한 학부모는 "아이들과 함께 나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세광중학교는 최근 열린 35회 도내 학생 충효 백일장 대회에서 참가한 학생 33명 전원이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청주향교와 성균관유도회충북본부가 주관한 백일장은 도덕성 상실 문제를 극복하고 학생들의 정서 순화와 인성 함양, 문예 진흥을 목적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충북교육감상(장원)은 김지윤(3학년) 학생이 받았다. 청주시장상(차상)은 안상훈(3학년)·박주찬(2학년) 학생이, 청주교육장상(차상)은 한재민(3학년) 학생 등 7명이 받았다. 아울러 23명의 학생은 장려상(대회장상)을 수상했다. 세광중은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책을 가까이하고 사고력과 표현력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한 달에 한 권을 읽고 독후감을 작성하는 '함께 읽는 세광', 학년별 토론 중심의 '독서동아리', 책과 함께 등교하는 '책+가방데이' 등이 있다. 김삼형 교장은 "학생들이 독서와 글쓰기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성과가 독서의 가치와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daum.net
[충북일보] 충북경찰청이 최근 청주에서 심야시간대 이륜자동차 소음이 증가함에 따라 관계기관과 법규위반 단속에 나선다. 도 경찰청은 24일 청주권 경찰서·교통안전공단·지자체와 합동으로 폭주를 비롯해 이륜차 법규위반 행위를 합동 단속한다고 밝혔다. 도경 교통순찰대, 각 경찰서 교통경찰, 지역경찰 등 가용경력을 최대 동원해 이륜자동차의 △소음 △불법튜닝 △번호판 미부착 등 법규위반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배달 오토바이 상습 출몰 구간에 경찰인력을 사전 배치하고 진행 방향별 부분 통제 후 이륜차 검문 등의 활동도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오토바이 소음 유발·불법 구조변경 행위, 신호위반, 안전모 미착용 등 교통법규 위반 행위에 대해서도 병행해 단속한다. 김학관 충북경찰청장은 "도민의 안전과 평온을 위해 이륜차 폭주와 굉음, 기초질서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하겠다"며 "이를 통해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일상의 평온을 확보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 원평중학교 역도부가 97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와 39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남중부 81㎏급 경기에서 박건민(2학년)은 용상 1위, 인상 2위, 합계 2위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최지수(3학년)는 여중부 64㎏급 경기에서 용상 3위, 인상 3위, 합계 3위로 동메달 3개를 차지하였다. 이번 대회는 강원 양구시 용하체육관에서 지난 20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이어지며 33회 한중일주니어종합경기대회에 출전할 선수 선발과 2025 세계역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평가전을 겸한다. 김정희 교장은 "원평중 역도부 선수들이 자신의 훈련 기록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며 "선수들이 바른 인성을 갖추고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daum.net
[충북일보] 충주경찰서는 여름철 집중호우 및 강풍 등 자연재난에 대비한 초동대응 FTX(Field Training eXercise) 훈련을 24일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충북경찰청 광역기동대(3팀)와 경찰서 전 기능 부서가 함께 참여해 비상단계별 가용경력 소집 범위를 논의하고, 신속한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훈련에서는 초동대응팀이 안전헬멧 등 보호 장구를 착용한 채 출동부터 현장 도착, 교통통제 및 주민 대피 유도 등 일련의 대응 절차를 실전처럼 수행했다. 아울러 각종 장비에 대한 점검도 병행해 경찰관들의 현장 안전 확보도 강화했다. 윤원섭 서장은 "최근 집중호우 기간 동안 단월 강변 캠핑장, 수안보 수주팔봉 캠핑장, 산척면 석천리 마을 진입 교량 등에서 선제적 교통 통제 및 캠핑객 대피 조치를 시행한 사례"를 언급하며 "재난은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충주시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해 실시간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의 경찰서 비상소집 방식에서 벗어나, 상황 발생 시 재난 현장으로의 즉시 출동 체계로 전환해 대응력을 높였다"며 "시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대응체계를 재
[충북일보] 날씨가 더워질수록 주목받는 음식들이 있다. 가볍게 먹어 잠시 더위를 잊게 하는 차가운 메뉴가 있다면 오히려 뜨겁게 먹어서 시원한 여름을 나는데 보탬이 되는 보양식도 있다. 단백질,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 칼슘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해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민물장어도 대표적인 여름 보양식 중 하나다. 백마강참숯민물장어 청주점의 김일수 대표가 장어와 연이 닿은 것은 17년 전쯤이다. 대전에서 일할 때 만난 직장 동료의 영향이다. 수년 간 함께 일하다 직장을 그만둔 동료는 집안에서 운영하는 양만장에서 가져온 민물장어 직판장으로 소금구이 전문점을 시작했다. 민물장어는 양념구이로 주로 먹던 터라 소금구이는 대중에게 낯선 메뉴였다. 작은아버지가 오랜 경력 항생제 없이 키운 민물장어에 대한 자부심이 기반이라고 했다. 익숙하지 않은 메뉴를 시작할 무렵 손님보다 직원이 많던 때도 있었지만 그 기간은 오래 가지 않았다. 신선한 장어를 초벌구이 없이 소금만 조금 뿌려 참숯에 구워 먹어본 이들은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진짜 장어의 육질과 풍미에 눈을 떴다. 일수 씨는 10여 년간 그 곳에서 함께 일하며 장어를 익혔다. 메뉴에 대한 확신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음성 감곡농협은 지난 23일 감곡면 영산리 이정희 씨 농가의 '신비복숭아' 출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감곡농협은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엄격한 선별을 거쳐 4㎏짜리 110개 상자를 서울 가락도매시장에 출하했다. 이 곳에서 생산된 '햇사레복숭아'는 과육이 풍부하고 당도가 높은 최고 품질의 복숭아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날 첫 출하한 햇사레 복숭아는 '신비' 품종이다. 정지태 조합장은 "올해는 이상기후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농민들이 땀흘인 덕분에 고품질의 복숭아를 출하했다"며 "수확기에 집중적으로 홍보활동을 벌여 농가소득을 올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햇사레 복숭아'는 햇사레과일조합공동법인의 연합 브랜드로, 음성 감곡·생극·삼성농협과 경기 이천 지역의 동부원예·장호원 농협이 참여한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