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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증평역, 철도포럼

증평 미래 철도 발전을 위한 담론의 장 마련

  • 웹출고시간2023.05.02 15:06:26
  • 최종수정2023.05.02 15:06:26

증평군은 2일 오후 2시 에듀팜 관광단지 미디어아트센터에서 '증평역 100년 철도포럼'을 열고 증평역 활성화와 철도인프라구축을 위해 토론을 벌이고 있다.

ⓒ 증평군
[충북일보] 증평역 역세권 개발을 위해 종합적인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충북도의 철도교통 정책과 연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증평군은 2일 오후 2시에 에듀팜 관광단지 미디어아트센터에서 '증평역 100년 철도포럼'을 열고 다양한 발전 방안을 마련했다.

증평군과 충북경제포럼이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는 증평역 개통 100주년을 기념해 '증평 철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명하고 철도 100년 미래를 위한 정책 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열렸다.

포럼에는 공동 주최자인 이재영 증평군수와 이재진 충북경제포럼 회장과 사회단체장 등 지역 주민, 이호 한국교통연구원 철도교통연구본부 본부장, 오필현 한국철도공사 차장 등 철도 전문가와 충북지역 경제·기업인들로 구성된 충북경제포럼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증평역 활성화와 철도 인프라 구축과 유치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발제자로는 원광희 충북연구원 지역발전연구센터장과 이호 한국교통연구원 본부장이 나서, 각각 '더 큰 증평! 100년의 미래를 그리다', '국가철도정책과 연계한 동서횡단철도 건설'에 대해 발표했다.

원광희 센터장은 "증평의 미래 발전을 위한 증평역과 도안역 주변 역세권 개발과 이에 대한 종합적인 마스터 플랜의 수립이 필요하다"며 "증평역 주변을 신성장 발전축으로 하여 센트럴 힐즈파크(가칭)로의 조성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호 본부장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증평 분기가 필요하다고 하면서 이를 통해 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와 청주공항~김천 광역철도 등 현안 노선들 또한 증평을 지날 수 있는 타당성과 논리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발표에 이어 정초시 전 충북연구원장이 사회로 종합토론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토론자로는 권일 교통대 교수, 오상진 충북연구원 지역공간연구부장, 곽영진 우진산전 전무, 강신욱 증평학연구소장, 최창영 증평군 미래기획실장이 참여했다.

토론자들은 증평을 경유하는 동서횡단철도의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에 대한 당위성을 논의하면서 철도 인프라 구축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열띤 토론을 펼치기도 했다.

증평역 역세권 개발과 관련해서는 종합적인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타당성 있게 추진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와 정책 추진에 앞서 충북도 철도교통 정책과의 긴밀한 연계 필요성에 대해서 주장하기도 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증평역 개통 100주년을 맞아 포럼을 열었다. 이를 계기로 증평군이 충북권 철도교통의 중심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맞춤형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증평군은 2일 오후 2시에 에듀팜 관광단지 미디어아트센터에서 '증평역 100년 철도포럼'을 열고 있다. 이재진 충북경제포럼 회장이 이재영 증평군수에게 2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 증평군
토론에 앞서 충북경제포럼 회원 30여 명은 에듀팜 관광단지를 견학하고, 증평군민 장학회에 2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증평군은 민선 6기 역점 정책으로 국가와 광역철도 노선 유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동서횡단철도의 국가철도망계획 반영을 비롯해 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등의 증평 연장과 충북선 고속화에 따른 증평역 활성화 등에 대한 건의를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단 등 관계기관을 상대로 지속 추진해오고 있다.

증평역은 1923년 5월 1일 현 증평군청 자리에서 최초 개통하여 올해로 개통 100주년을 맞았다. 1980년에는 충북선 복선화에 따라 지금의 증평읍 신동리로 이전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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