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국가계획 반영 무산 '오송 연결선' 장기과제로 추진

올 상반기 착공 2복선화 사업에 미반영
시공 어렵고 안정성 우려…충북도, 방향 전환

  • 웹출고시간2023.05.01 20:36:38
  • 최종수정2023.05.01 20:36:38

KTX오송역 경부·호남선 고속철도 아래로 충북선이 지나가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강호축 완성을 위한 핵심인 '오송 연결선' 구축을 장기적 과제로 전환해 추진한다.

올해 상반기 안에 착공 예정인 평택~오송 2복선화 사업에 반영해 진행한다는 도의 계획이 무산되면서다.

도에 따르면 포화 상태인 평택~오송(46.4㎞) 구간의 선로 용량을 기존 190회에서 372회로 확대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국가철도공단은 올해 사업비 1505억원을 투입해 6월 중 첫 삽을 뜬 뒤 오는 2027년 개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최근 설계가 완료돼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지만 이 사업과 함께 진행할 계획이던 오송 연결선 구축은 제동이 걸렸다.

오송 연결선은 경부·호남 고속선과 충북선을 직결하는 사업이다. 오송역 상행 7㎞ 지점 경부고속선 지하터널에서 분기해 청주역까지 13.1㎞를 연결한다.

이를 위해 평택~오송 2복선화 사업이 완료되기 전에 오송 분기기를 설치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분기기는 하나의 선로에서 다른 선로를 분기하는 궤도 구조물이다.

하지만 평택~오송 2복선화 설계에 반영되지 못했다.

오송 연결선 구축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데다 구조적으로 분기기 설치가 어렵다는 이유 등으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도는 오송 연결선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수 없다는 판단 하에 장기 과제로 바꿔 진행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시간을 두고 최적의 방안을 찾겠다는 의미다.

오송 연결선이 건설되지 못하면 전남 목포에서 충북 오송과 제천, 강원 원주로 이동하기 위해 오송역에서 환승해 충북선을 이용해야 한다.

이 같은 불편뿐 아니라 강호축이 직접 연결되지 않아 국가균형발전을 저해하고 국토발전의 불균형이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도 관계자는 "연구용역을 진행하며 오송 연결선 구축을 평택~오송 2복선화 설계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무산됐다"며 "앞으로 최적의 방안을 찾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그동안 오송 연결선을 충북선 고속화 사업과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운행 중인 호남고속선 콘크리트 노반 내 시공해야 하는 기술적 제약과 열차운행 안전성에 대한 저해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에 도는 지난 2020년 11월 용역을 통해 '오송 연결선' 설치라는 최적의 방안을 도출했다. 신설하는 평택~오송 2복선 노선 구간에서 분기하는 것이다. /천영준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