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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4.24 13:20:24
  • 최종수정2023.04.24 13:20:24
[충북일보] 영동군 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군과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지난 1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전원개발사업추진위원회를 열어 양수발전소 전원개발 사업과 관련한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

이에 따라 늦어도 다음 달까지 양수발전소 건설 예정지인 상촌면 고자리와 양강면 산막리 일대 117만9천여㎡가 '전원(電源)개발 예정 구역'으로 지정 고시될 것으로 예상한다.

한수원은 감정평가를 거쳐 올해 안에 토지 보상 협의에 들어가고, 이주대책과 환경영향평가 등 실시계획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수원은 앞서 지난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와 산업통상자원부의 발전사업허가를 받았다.

댐 건설로 수몰될 산막리 일대 군도를 대신할 새로운 도로(2.8㎞)를 만들기 위한 실시계획 인가도 추진 중이다.

내년 9월 발전소 건립 본공사에 착수해 2030년 12월 준공 목표로 하고 있다.

양수발전소는 영동군에서 지역 발전 도모를 위해 유치했다.

설비용량 500㎿ 규모로 상부댐은 상촌면 고자리 일원, 하부댐은 양강면 산막리 일원에 조성할 예정이다. 사업 예산은 1조2천억 원 규모다.

군은 양수발전소를 조성하면 생산 1조3천500억 원, 고용 6천780명, 소득 2천460억 원, 부가가치 43천60억 원에 달하는 경제 유발 효과를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전원개발 예정 구역 지정 고시 등의 절차가 순조롭게 풀리고 있는 상태"라며 "토지 보상, 이주대책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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