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버스전도 사고 이스라엘 관광객, 충주의료원에 감동의 감사 편지

50대 부부, 전문적인 치료와 의료진들 친절에 감명

  • 웹출고시간2023.04.23 14:06:48
  • 최종수정2023.04.23 14:06:48

충주의료원 의료진과 기념촬영하는 이스라엘 환자 부부.

ⓒ 충주의료원
[충북일보] "의사, 간호사, 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난 13일 충주 수안보에서 발생한 버스 전도 사고로 충주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이스라엘 관광객 부부가 의료원에 감사편지를 전했다.

23일 충주의료원 등에 따르면 당시 사고 후 충주의료원에는 관광객 9명이 이송됐다.

이들은 쇄골골절, 늑골골절, 혈흉, 타박상 등의 진단을 받고 의료원 중환자실과 병동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뒤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순차적으로 퇴원했다.

불의의 사고를 당한 이스라엘 환자들은 의료원의 전문적인 치료와 의료진들의 친절에 감명을 받았다고 입을 모았다.

이 가운데 20일 퇴원한 에브게니(59)·라리사(59) 부부는 직접 쓴 편지를 의료진에 전했다.

편지에는 "충주의료원 의사, 간호사, 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들의 헌신, 전문성, 친절함이 저희 치료와 회복에 큰 도움이 됐다"고 적었다.

윤창규 원장은 "외국인 환자들이 무사히 치료받고 퇴원해 다행"이라며 "지역주민은 물론 외국인들도 감동 받는 환자중심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3일 오후 6시5분께 충주시 수안보면 수안보파크호텔 진입로에서 이스라엘 관광객들이 타고 있던 관광버스가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 차 안에 타고 있던 이스라엘 국적 6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이스라엘 관광객 32명과 운전기사 한국인 가이드 등 34명이 다쳤다.

경찰은 현장 블랙박스 영상과 국립과학수사대 현장감식 등을 통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