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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로 '글로벌 미래차 3강' 도약"

尹, 기아 전기차 전용공장 기공식서 밝혀
"정부도 원팀"…R&D·세제 지원 약속

  • 웹출고시간2023.04.11 16:46:35
  • 최종수정2023.04.11 16:46:35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경기도 화성 기아 오토랜드 화성에서 열린 전기차 전용공장 기공식을 마친 뒤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생산능력을 지금의 5배로 높여 우리나라를 '글로벌 미래차 3강'으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 화성시 소재 기아 오토랜드 화성에서 열린 전기차 전용공장 기공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탄소중립을 향한 움직임이 가속화되면서 전기차 보급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초고속 데이터 전송과 AI(인공지능)은 자율주행을 비롯한 모빌리티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경제성장을 견인해 온 자동차 산업은 패러다임의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정부는 기업들이 이러한 혁명적 전환에 발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R&D(연구개발), 세제 지원 등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기아의 전기차 전용공장은 현대차 그룹이 29년 만에 국내에 새로 짓는 공장이자 2030년까지 계획한 국내 전기차 분야 '24조 원 투자'의 첫걸음"이라고 평가한 뒤 "현대차 그룹이 세계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정부도 원팀으로 뛰겠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세계적 인프라와 경쟁력을 갖춘 경기 남부 지역을 세계 최고의 전기차, 반도체, IT(정보통신기술) 클러스터로 만들겠다"며 "경기 남부 지역이 판교의 IT·소프트웨어·콘텐츠, 화성의 전기차·자율주행 테스트베드·미래차 R&D, 용인 평택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로 이어지는 세계 최고의 '첨단산업 거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윤 대통령은 대선 당시 약속한 GTX 사업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GTX-A는 수서~동탄 구간을 내년 초 우선 개통하고, 수원에서 양주까지 경기 남북을 연결하는 GTX-C 노선은 연내 착공할 계획"이라며 "A, C 노선을 신속하게 평택까지 연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공식에 앞서 윤 대통령은 전시관을 찾아 향후 기아 화성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인 '목적기반 모빌리티(PBV)'의 컨셉 모델 등을 살펴보고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현대차 그룹 임직원과 부품업체 대표를 비롯해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국회의원, 유관기관 대표, 자동차학과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용어설명>

※목적기반 모빌리티(Purpose Built Vehicle, PBV): 고객이 원하는 요구사항을 반영해 설계하는 다목적 모빌리티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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