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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2분기, 경기회복 기대감 '꿈틀'

2분기 경기체감 전망치 101… 전분기 比 3p 상승
1분기 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국내 방역조치 완화 효과
경제활동 재개·새정부출범 기대감 작용
내수기업 최근 1년새 처음 기준치(100) 초과

  • 웹출고시간2022.03.28 17:56:47
  • 최종수정2022.03.28 17:56:47
[충북일보] 충북지역 기업경기전망지수가 다시 기준치를 넘어서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청주상공회의소는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7일까지 도내 330개 표본업체를 대상으로 '2021년 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도내 2분기 체감경기 전망치는 전 분기 대비 3p 증가한 101로 집계됐다.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 100 이상이면 '이번 분기보다 다음 분기에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을 의미한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청주상공회의소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유가-원자재가 상승, 오미크론 대유행 등으로 1분기 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와 함께, 국내 방역조치 완화에 따른 경제활동 재개 기대감과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경영환경 개선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고 해석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108)이 중소기업(101)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형태별로는 수출기업(103)이 내수기업(101)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내수기업은 최근 1년 사이 처음으로 기준치를 초과했다.

내수기업의 최근 기업경기전망지수를 살펴보면 2021년 △1분기(76) △2분기(98) △3분기 (98) △4분기(83), 2022년 △1분기(96) △2분기 (101)이다.

경영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대내외 리스크 요인에 대해서는 '유가·원자재가 상승에 따른 생산비용 증가(86.2%)'가 가장 많았다. 이어 '코로나 여파 지속에 따른 내수 침체(49.2%)', '글로벌 공급망 문제로 인한 생산 차질(25.8%)' 등이 꼽혔다.

최근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무역수지 적자 현황에 대해서는 '영업 적자거나 이전보다 규모가 감소한 경우가 74.1%로 과반 수 이상이 답했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는 '생산원가 절감 노력(76.0%)'이 가장 많았고, '제품가격에 상승분 반영(47.3%)', '대체 수입선 발굴(14.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차기 정부의 중점 정책 사항에 대한 질문에는 '규제 완화 등 기업친화적 경영환경 조성(62.1%)'를 가장 많이 꼽았고, '최저임금제, 주 52시간제 등 노동 관련 제도 개선(56.1%)', '글로벌 공급망 차질 해소 등 국제관계 대응(33.8%)' 등으로 조사됐다.

최상천 청주상공회의소 사업본부장은 "대기업, 수출기업 견인으로 기준치를 넘었던 1년 전과 달리, 이번에는 중소기업과 내수기업이 지수를 함께 끌어올렸다"며 "특히 리오프닝에 따른 내수기업의 기대가 큰 만큼, 경기회복세의 모멘텀을 이어나가기 위해 소비진작, 기업투자 및 규제개혁 등 내수활성화 정책에 더욱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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