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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송산지구 초등학교 신설요구 범군민 결의대회

국도 등 등하교 길에 횡단 보도 17개
안전한 통학권과 과대학교 해소 필요"

  • 웹출고시간2021.12.05 13:11:02
  • 최종수정2021.12.05 15:46:43

증평송산초신설범군민추진위원회가 지난 3일 오후 증평군청 민원실 앞에서 주최한 증평송산지구 초등학교 신설 촉구 결의대회 후 주민들이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충북일보] 증평군민들이 증평읍 송산택지개발지구에 초등학교 신설을 강력히 촉구했다.

증평송산초신설범군민추진위원회는 3일 오후 군청 민원실 앞에서 (가칭)송산초등학교 신설 촉구 결의대회와 서명운동을 벌였다.

범군민추진위는 "증평 송산지구 학생들은 매일 신호등 없는 곳을 포함해 모두 17개의 횡단보도를 건너야 한다"며 "통행량이 많은 36번 국도를 지나 증평초까지 통학하는 길은 지극히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송산지구는 증평초와 삼보초까지의 거리가 약 2㎞ 떨어졌다.

이어 "증평초 1천200여 학생들의 통학을 위해 학부모 차량과 출퇴근 차량이 맞물려 교통혼잡도 심각하다. 안전한 통학권과 과대학교 해소를 위해 학교 신설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범군민추진위는 "현재 증평지역에 6천458가구 규모의 공동주택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초교 신설을 위한 공동주택 가구수와 학령인구는 확보된 상황"이라고 초교 신설 당위성을 주장했다.

증평지역에는 증평코아루 770가구, 송산대원칸타빌 330가구, LH송산단지 605가구, 현대아이파크 2천659가구, 증평복합산업단지 내 849가구, 석미모닝파크 440가구, 증평센트럴지역주택조합 508가구, 증평주택조합 387가구 등의 공동주택 신축될 예정이다.

증평교육을사랑하는모임(교사모) 이상호 회장은 "지역의 특수한 교육 여건을 적극적으로 설명한다면 송산지구 초교 신설이 가능할 것"이라며 "송산지구 초교 신설 여부가 내년 1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결정된다. 꼭 반영되도록 계속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결의대회에는 교사모를 비롯해 군의회의원, 사회단체연합회, 여성단체협의회, 이장연합회 등이 참여했다. 결의대회 뒤에는 군민서명운동이 이어졌다.

범군민 추진위 공동대표단은 "증평군의 특수한 교육여건을 적극적으로 설명한다면 송산지구 초등학교 신설이 가능할 것"이라며 "송산지구 초등학교 신설이 내년도 1월에 예정돼 있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 꼭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증평군은 증평읍 송산리 764 일대 1만3천770㎡를 지난 2007년 초교 시설용지로 결정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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