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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11.14 18:42:31
  • 최종수정2021.11.14 18:42:31
[충북일보] 충북 음성군의 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추가 발병했다. 전날 인근 메추리 농장은 국내 가금 농장으로는 7개월 만에 처음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가금농가와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일 음성의 한 메추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해당 농장은 9일 고병원성 AI 의심축을 방역당국에 신고한 바 있다. 음성의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도 고병원성 AI 의심축이 발견됐다. 이 농장은 오리 2만3천 마리를 도살 처분했다. 이 농장은 전날 확진된 메추리 농장에서 3km 내에 위치한 가금 농장 6곳 중 한 곳이다. 나머지 농장 5곳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정부는 오리 농장과 메추리 농장이 가까워 농장 간 감염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정확한 감염 경로는 역학조사가 마무리돼야 밝혀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나머지 농장들이 모두 음성이라 추가 확산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지난달 말부터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3차례 검출돼 안심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올해는 예년보다 빠른 시기에 고병원성 AI의 최초 발생했다. 국내 AI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11월26일, 2017년 11월19일, 2016년 11월16일이 최초다. 하지만 올해는 이보다 1∼2주가량 빠르게 나타났다. 긴장감이 더 커지는 이유는 여기 있다. 게다가 올해 유럽·중국의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발생이 급증했다. 국내에 들어온 철새의 수도 예년 대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농식품부 집계에 따르면 올 들어 8월까지 야생조류에서 AI 검출 횟수는 유럽과 아시아에서 모두 1천28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5건) 대비 27.4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물자원관도 올 9월 국내 철새 도래지 10곳을 대상으로 초기 철새 도래 현황을 조사했다. 그 결과 3일간 83종 3만8천927마리가 도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이뤄진 조사와 비교해 37.7% 늘어난 것이다. 초동 방역조치에 만전을 기해 전국 확산을 막아야 한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의심축이 확인된 즉시 초동 대응 팀을 현장에 투입했다.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앞서 '전국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했다. 전국 가금 농장·축산시설(사료공장·도축장 등)·축산차량에 대해 적용된다. 중수본은 중앙점검반(24개 반, 48명)을 구성해 농장·시설·차량의 명령 이행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이동승인서와 소독조치 없이 일시이동중지 명령 위반 시 '가축전염병예방법' 제57조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전국 가금농장, 철새도래지(소하천·소류지 포함), 축산시설·축산차량에 대한 일제 소독·방역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충북도는 지난 3일 이미 도내 전역에 위험 주의보를 발령했다. 지난 1일 충남 천안시 곡교천 원앙에서 고병원성 AI가 나왔기 때문이다. 고병원성 AI가 확산하면 정말 큰일이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방역당국이나 가금농장, 일반인 모두 긴장해야 한다. 그래야 고병원성 AI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AI는 한 번 뚫리면 걷잡을 수 없다. 유입 전에 철저한 대비로 막아내야 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그렇잖아도 힘든 상황이다. 고병원성 AI까지 확산하면 그야말로 설상가상이다. 또다시 달걀 값 급등의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 관련 업계와 가계의 고통이 배가될 수밖에 없다. 고강도 방역만이 최상의 방어책이다. 축산 농가는 행정명령과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일반인들은 겨울 철새도래지 여행을 자제해야 한다. 충북도는 일선 시·군에 대한 방역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충북은 고병원성 AI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특히 음성군은 거의 해마다 AI와 사투를 벌였다. 지난겨울에만 다섯 차례 발생했다.·

올해 고병원성 AI는 유독 유럽과 중국 등에서 AI 발생이 많았다. 철새도래지 방문을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방문자는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고병원성 AI는 아주 위험하다. 전국의 가금농장이 초토화 될 수 있다. AI가 창궐하면 코로나19에 이은 대형 악재다. 활력이 떨어진 서민경제 전반에 더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확산 전에 막아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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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서원석 한국은행 충북본부장

[충북일보] 서원석(56) 한국은행 충북본부장은 음성 출신으로 청주 세광고를 졸업하고 지난 1989년 한국은행에 입행했다. 국무총리실 파견, 금융안정국 일반은행2팀장, 지역협력실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치며 30여 년의 경력을 쌓았다. 국내 경제·금융관련 전문가로 정평이 난 서 본부장은 지난 2020년 7월 말 충북본부장으로 부임했다. 충북 금융계 총책임자로서의 금의환향이다. 서 본부장은 부임 당시부터 현재까지 코로나19 사태와 맞서 충북의 금융안정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서 본부장을 만나 국가적 대위기 속 한국은행 충북본부의 활동에 대해 들어봤다. ◇충북 출신으로서 '한국은행 충북본부 70주년'을 맞은 소회는. "1950년에 설립된 우리나라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은 충북도에 1951년 11월 1일 한국은행 청주지점을 설치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지난 11월 1일 개점 70주년을 맞이한 셈이다. 충북 출신으로서 고향에서 '한국은행 충북본부 70주년'을 맞이했다는 데 대해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을 느낀다. 충북도와 함께 성장한 지난 70년 세월 동안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도내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은 물론 각종 조사연구를 통해 충북도정에 유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