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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영수생가주차장 잦은 바닥파손 예산낭비

대형화물차 등 불법 및 밤샘주차로 해마다 바닥보수
옥천군, 해결방안 찾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 웹출고시간2021.08.17 17:57:33
  • 최종수정2021.08.17 17:57:33

옥천 육영수생가주차장에 대형화물차량들이 밤샘주차를 하고 있다.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옥천군 육영수생가주차장이 대형화물차량 등의 불법주차로 해마다 적지 않은 예산이 투입돼 바닥 보수공사가 되풀이되고 있다.

육영수생가주차장은 옥천군 옥천읍 하계리 7천113.07㎡에 대형주차장 10대, 소형주차장 105대, 장애인주차장 6대, 자전거주차장, 화장실, 휴게소 등을 지난 2013년에 조성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지 옥천구읍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조성한 이 주차장에 대형화물차량은 물론 물류차량, 덤프트럭까지 불법 주차가 성행하고 있다.

버스가 주차해야 할 공간에 화물차량이 차지하는가 하면 외지차량들도 상당수에 달한다.

이 때문에 바닥 보도블록들이 무게를 견디질 못하고 이격이 생기면서 들뜨거나 깨지는 등 훼손이 심각하다.

이에 옥천군은 대책마련 없이 예산을 들여 해마다 주차장 바닥블록 보수공사를 하고 있다.

지난해 경우 예산 1천600만 원을 들여 블록 교체공사를 했고 앞서 2018년에도 450만 원으로 보수공사를 했다.

옥천 육영수생가주차장에 대형화물차량 등이 불법주차로 바닥이 파손된 모습. 옥천군은 해마다 예산을 들여 보수하고 있다.

ⓒ 손근방기자
올해는 일단 보수계획은 없으나 바닥 곳곳이 또 다시 파손된 상태여서 보수공사를 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차고지가 없는 일부 몰지각한 물류차량과 화물차량들 때문에 혈세만 낭비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 주민은(60)은 "구읍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만든 주차장에 대형화물차량들이 자신의 주차장처럼 밤샘주차하면서 바닥까지 파손시키고 있다"며 "이들 차량들의 통행으로 안전사고 위험까지 우려돼 대책마련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에 군 관계자는 "문제점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해결방법을 찾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며 "올해는 보수계획이 일단 없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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