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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감염병 백신 개발 주도하는 '고려대 세종'

약대 송대섭 교수, 정부 지원 사업 총괄 책임자
송교수 "한국형 mRNA 백신 조속히 개발하겠다"

  • 웹출고시간2021.06.29 13:49:17
  • 최종수정2021.06.29 13:49:17

고려대 약대 송대섭 교수.

ⓒ 고려대 세종캠퍼스
[충북일보] 신·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고려대 세종캠퍼스(약학대학)가 정부 지원을 받아 관련 연구를 주도한다.

29일 고려대에 따르면 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1년 신·변종 감염병 대응 플랫폼 핵심기술개발사업' 수행 기관으로 최근 고려대 등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세종캠퍼스는 올해부터 4년 동안 총 75억 원의 연구비를 정부에서 지원받아 '감염병X(예측 불가능한 신종 감염병이라는 뜻) 대응을 위한 한국형 나노융합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플랫폼 기술개발 및 유효성 평가 기술 확립'이라는 주제로 연구한다.

이번 연구의 총괄 책임자는 고려대 약대 송대섭(44) 교수가 맡았다.

또 가톨릭대·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연세대·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세부과제 수행 책임기관으로 참여한다.

고려대 세종캠퍼스에 있는 약학대학 건물.

ⓒ 고려대 세종캠퍼스
송 교수는 "코로나 예방을 위한 백신 개발이 국내·외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우리 연구팀이 보유한 기술을 기반으로 한국형 mRNA 백신을 조속히 개발하기 위해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2000년 서울대 수의학과를 졸업한 뒤 불과 4년만에 같은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딴 송 교수는 녹십자수의약품 과장·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선임연구원 등을 거쳐 2015년 고려대에 부임했다.

한편 영국의 고등교육 평가기관인 QS는 2021년 상반기 전공 별 세계대학순위(QS World University)를 최근 발표했다.

그 결과 고려대는 약학 분야에서 세계 99위에 올랐다.

국내 대학 중에서는 고려대 외에 서울대(21위)와 성균관대(43위)가 100위 안에 들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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