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미호강변 이어 청주 밀레니엄타운 내에도 대규모 꽃밭을 만들 계획이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시 주중동 일원에 조성 중인 밀레니엄타운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꽃밭을 조성한다. 규모는 현재 활용하지 않고 있는 부지 16만5천289㎡(약 5만평)에서 폐적치물 보관장소 등을 제외한 면적에 조성할 예정이다. 도는 3월 중순까지 파종하면 봄에 개화 가능한 유채꽃, 양귀비꽃 등의 모종을 검토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밀레니엄타운 내 꽃밭 조성에 대해 사업 시행사인 충북개발공사와 협의 중에 있다"며 "경관조성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유휴부지가 더 있는지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도는 미호강변 약 9천856㎡의 면적에 유채꽃밭을 시범 조성하고 있다. 미호강의 수질복원, 친수여가공간 조성의 목적에 따라 하천 유수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꽃밭을 만들고 있다. 다음 주 초에 파종할 예정으로 5월께 도민이 미호강에서유채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방치되고 있는 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도민에게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는 농촌지역과 관광지 주변에 해바라기 등 밀원식물을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오는 3월 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 등록이 마감되면서 각 후보자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치인 출신 후보자들도 속속 등장하면서 '현직 조합장'과 '정치인 출신'의 대결이 열리는 곳과 단독 입후보를 통한 '무혈입성'이 이뤄진 곳도 있다. 23일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자등록을 마감한 결과 76개 조합에 총 179명이 등록해 평균 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내 조합장 후보로 등록한 정치인 출신은 10명이다. 특히 현직 조합장과 정치인 출신 후보자의 매치는 더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청주 동청주농협은 현직 조합장인 윤창한 후보와 청원군의회 4대 의원 출신 도정선 후보가, 내수농협은 변익수 현직 조합장과 이종성 전 청원군의회 의원이 맞붙는다. 현직조합장과 정치인 출신을 포함한 다자대결구도가 이뤄지는 조합도 있다. 현도농협은 현직 오한근 조합장과 청원군의회 5대 의원 출신 오창영 후보, 현도면 전 이장협의회장 출신 오상진 후보, 충북도 농업인단체협의회장 홍성규 후보가 경쟁을 하고 있다. 서청주농협은 정영근 현직 조합장과 청주시의회 의원 출신 김규환 후보, 청주시 농업인단체협의회장 유호광 후보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공익적 차원에서 시민골프장 조성 계획을 세우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비싸진 골프장 요금과 관련해 시민들이 골프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인데, 갑론을박이 뜨겁다. 자치단체장으로서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 있는 시민골프장 건설 계획을 어떤 계기에서 하게됐는지, 앞으로의 추진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여부에 대해 들어보았다. ◇시민골프장을 구상하게 된 계기는. "충주의 창동 시유지와 수안보 옛 스키장 자리에 민간에서 골프장 사업을 해보겠다고 제안이 여럿 들어왔다. '시유지는 소유권 이전', '스키장은 행정적 문제 해소'를 조건으로 걸었는데, 여러 방향으로 고심한 결과 민간에게 넘기기보다 시에서 직접 골프장을 만들어서 시민에게 혜택을 줘야겠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충주에 골프장 많음에도 정작 시민들은 이용할 수가 없는 상황이 안타까웠다." ◇시민골프장 추진 계획은. "아직 많이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오랜 기간의 노력을 들여 전체 과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 볼 수 있는 시민의 공감을 확보했다. 골프장의 필요성과 대상지에 대해 시민들이 고개를 끄덕여 주셨다. 이제는 사업의 실현가능성 여부를 연구하는 용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