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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15년만에 경기종합지수 개편

다음 달부터 새로운 경기동행·경기선행 종합지수 공표

  • 웹출고시간2023.02.26 15:51:28
  • 최종수정2023.02.26 15:51:28
[충북일보] 충북도는 변화한 지역 경제환경을 반영하기 위해 경기종합지수 개편한다고 26일 밝혔다. 2007년 개편 이후 15년 만이다.

이달 초 통계청 변경 승인을 받은 도는 다음 달부터 새로운 경기동행종합지수와 경기선행종합지수를 공표한다.

경기종합지수는 경기 동향을 쉽게 파악하고 예측하기 위해 경제 각 부문을 대표하는 주요 지표를 선정한 뒤 가공·종합한 지수다. 통계청은 전국 지수를, 시·도는 지역 지수를 매월 공표하고 있다.

도는 2007년 개발한 지역경기종합지수에 관한 개선 요구에 따라 지난해 개편 연구를 거쳐 충북 경기 변동에 상응하는 후보 지표를 새로 선별했다.

충북연구원은 1년여 동안 충북대, 고려대 등 경제 전문가들과 함께 관련 연구를 수행했다.

현재 경기상황을 판단하는 경기동행종합지수 지표는 광공업 생산지수, 전력판매량,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 신규 고용 인원, 수출액 등 5개에서 비은행 예금취급기관 지역별 가계대출을 추가한 6개로 구성했다.

경기변동을 예측하는 경기선행종합지수는 자본재출하지수, 자본재수입액, 재고순환지표, 구인구직비율(취업자비중), 건축허가현황, 예금은행 대출금 등 6개에서 재고순환지표와 자본재수입액을 삭제하고 소비자심리지수를 신규 반영한 5개로 개편했다.

도는 지역경기 동향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선제적인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이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선희 도 경제기업과장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 경기를 반영하고 설명 예측할 수 있는 지역경기종합지수의 역할은 더 커졌다"면서 "충북경기종합지수가 지역 경제 동향을 파악하는 소중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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