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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도시재생으로 인구감소 극복한다

보은읍 5개 마을·면지역 4곳 대상
공청회 통해 주민의견 수렴
내달 충북도에 전략계획안 제출

  • 웹출고시간2021.02.24 11:44:58
  • 최종수정2021.02.24 11:44:58

보은군이 지난 23일 마련한 도시재생전략계획 공청회에 전문가와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의견을 발표하고 있다.

ⓒ 보은군
[충북일보] 보은군이 계속되는 인구감소와 산업침체를 극복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보은읍 5개 마을과 면지역 4곳을 대상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보은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충북도는 인구감소, 산업침체, 주거환경 노후화에 따라 쇠퇴하는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공모를 통한 도시재생사업을 펼치고 있다.

도시재생사업은 과거 지역 주민들의 의견수렴 없이 지역 특성을 반영하지 않고 진행된 철거중심의 기존 주거환경개선 사업에서 벗어나 주민과 행정기관, 전문가들이 계획부터 실행 단계까지 참여하는 맞춤형으로 추진된다.

도시재생사업은 면적 15만㎡ 안팎의 일반근린형과 10만㎡ 안팎의 주거지지원형으로 나눠 진행된다.

보은군이 도시재생사업 전략계획구역으로 설정한 곳은 보은읍 삼산1리, 교사1리, 장신리, 죽전리, 성당주변 등 5곳과 회인·삼승·마로·속리산면 등 면지역 4곳이다.

군은 지난 2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도시재생 전문가, 교수, 주민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재생 전략계획 공청회를 열었다.

이날 공청회는 하덕천 세종시 부강면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권순택 영동군 도시재생지원센터장, 홍병곤 청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사무국장, 김영배 청주대 경제학과 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공청회는 도시재생 전략계획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공유하고, 전문가들의 토론과 주민들의 질의·응답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서 한 주민은 도시재생사업을 '행정리별' 보다 '법정리로' 확대해 광역적인 사업으로 추진해달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주민참여형이 아닌 주민주도형으로 사업이 진행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군은 이번 공청회 내용을 바탕으로 구역설정 등 도시재생 전략계획안을 확정한 뒤 3월 말께 충북도에 제출해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도시재생 전략계획에 대해 군의회 의견청취와 지역 주민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하고 군계획위원회 자문절차를 거쳐 충북도 도시재생심의위원회 심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보은군이 살기 좋은 도시, 주민들의 삶의 만족도가 높은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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