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영동군, '지역경제의 뿌리' 소상공인 살리기 집중

정부지원 외 추가 핀셋지원, 코로나에 지친 소상공인에 위기극복의 힘
기존 1억7천400만 원의 3차 긴급재난지원금 외에 13억5천500만 원 긴급 편성

  • 웹출고시간2021.02.18 09:58:16
  • 최종수정2021.02.18 09:58:16
[충북일보] 영동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살리며 지역경제 안정과 위기극복을 꾀하고 있다.

군은 소상공인들의 생활안정, 생업보호를 위해 긴급 재원을 마련해, 다양한 경제 안정화 정책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예산 1억7천400 원의 예산을 긴급 편성해, 정부 지원에서 소외되거나 극심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을 우선 살피고 있다.

시외버스 기사 1인당 100만 원, 전세버스 영상기록장치 1대당 50만 원을 지원하고, 문화예술인에게는 창작준비 지원비로 1인당 50만 원을 지원한다.

어린이집 조리사 인건비로 1인당 50만 원을 지원하고, 종교시설과 관광사업체에도 각각 50만 원·100만 원을 지원하며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일부 던다.

약 320명의 지역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가 누적된 소상공인들에게는 기존 정부 지원외에 별도 지원책을 마련했다.

군은 영업금지와 제한으로 입은 손실에 대해서는 충분하지 않더라도 반드시 보상이 이뤄져야 함을 통감하고, 발빠르게 대응해 2,980여명의 소상공인에 지원할 13억5천500여만원의 예산을 긴급 확보했다.

유흥주점, 단란주점 등의 집합금지 업종에는 기존 정부 지원금 300만 원에 추가로 200만 원을, 식당, 카페,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의 영업제한 업종에는 기존 정부 200만 원의 지원금에 더해 추가로 70만 원을 지원한다.

일반업종과 행사·이벤트 업체에게는 기존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100만 원에 더해 각각 30만 원, 70만 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개인·법인택시에는 영상기록장치 설치비 명목으로 정부 지원 외에 대당 3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비 위축과 매출감소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사업을 잘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상공인이나 군민들이 없도록 전광판, 홈페이지,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꼼꼼한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정부지원의 미비한 점을 보완해, 지역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의 회생을 돕는 선별적 지원책을 마련했다"라며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의 생활안정을 위한 더 꼼꼼한 군정을 추진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군은 레인보우영동페이 출시, 착한선물 나눔 캠페인, 소상공인 상수도 요금 감면·지방세 세제지원·농업기계 일부기종 임대료 인하 등 다양한 경제안정책을 추진하며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