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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째 천막농성…옥천주민 태양광 개발행위 반발 충돌우려

태양광 사업자 18일 안남면 도덕리 현지에서 공사강행
반대대책위, 인·허가 취소요구하며 결사반대 투쟁 전개

  • 웹출고시간2021.01.17 13:12:52
  • 최종수정2021.01.17 13:12:52

옥천군 안남면 주민들이 옥천군 청사 광장에 천막을 치고 태양광 설치 인·허가 취소 농성을 20일째 벌이고 있다.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속보=옥천군 안남면 주민들이 태양광 개발행위 인·허가 반대와 관련 좀처럼 해결책을 찾지 못한 채 20일째 옥천군 청사 광장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태양광 사업자가 18일 공사를 강행할 것으로 보여 물리적 충돌이 우려된다.

<2020년 12월 29일자 13면, 30일자 13면>

안남면태양광방대대책위원회는 옥천군 안남면 도덕리 일원에 태양광 설치를 위해 사업자는 이날 건설 장비를 투입해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군이 사업자에게 공사자제를 요청했으나 공사를 강행키로 했다.

이에 대책위는 지난 13일부터 2월 11일까지 옥천경찰서에 집회 신고를 내고 도덕2리 마을회관 앞과 진입로에서 태양광 설치 주민반대 집회를 하기로 해 충돌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군은 현장을 방문해 최대한 충돌이 없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11일 군수를 비롯, 군 의장, 군 의원, 주민 등이 참석하는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군은 그동안의 경과보고를 한 뒤 주민들에게 태양광 개발행위에 대한 재검토를 한 결과 허가취소사유를 발견하지 못했으며 하지만 군 자체감사를 통해 법률상 문제는 없는지 살펴보고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군은 주민들에게 공사중지 가처분신청과 국민권익위원회재소, 행정소송 등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반대대책위는 천막만 치워달라고 할 것이 아니라 책임을 주민들에게 떠넘기려 하는 인상마저 주고 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이날 반대대책위는 안남면 주민 590명으로부터 받은 반대 서명서를 군수와 군 의장에게 전달했다.

또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주민들이 릴레이로 벌이고 있는 옥천군청 청사 앞 천막농성은 계속이어가기로 하는 한편 마을회관 앞에도 천막을 설치해 18일부터 계획인 태양광 공사를 원천 저지한다는 계획이다.

반대대책위는 "옥천군이 인·허가한 태양광 개발행위에 대해 주민들은 결사반대한다"며 "지금까지 속시원한 답변하나 듣지 못해다. 주민들의 뜻이 관철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문제의 옥천군 도덕리 98 태양광 개발은 1만5천49㎡ 농지에 10명이 2020년 8월까지 4차에 걸쳐 각각 옥천군에서 인허가가 됐다.

이중 2020년 3월 인·허가된 2건 2천700㎡는 토지매매에 문제가 있어 옥천군이 취소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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