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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주차장용지 공시가격, 9년 새 927% ↑

공원용지 상승률은 주차장의 87분의 1 그쳐
올해 땅값 상승률은 세종이 서울의 2배 넘어

  • 웹출고시간2020.12.23 13:22:42
  • 최종수정2020.12.23 13:22:42

세종시 출범 직전(충남 연기군 시절)인 2011년부터 올해까지 9년간 세종시내 토지 종류(지목) 별 공시가격 상승률 차이가 최고 87배에 이른 것으로 밝혀졌다. 24개 지목 가운데 상승률이 가장 높은 것은 주차장용지(926.3%)였다. 사진은 신도시 아름동 공영주차장 모습.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올 들어 세종시의 땅값 상승률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시 출범 전후 9년 사이 땅 종류 별 공시가격 상승률 차이가 최고 87배에 이른 것으로 밝혀졌다.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개발과 함께 토지 수요에서 용도 별로 차이가 컸기 때문이다.

세종시가 2020년 기준 지목(地目) 별 평균 개별공시지가(그린벨트 제외) 자료를 최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시가 출범(2012년 7월) 하기 직전 해인 2011년과 비교, 24가지 지목 가운데 단위면적(㎡)당 평균 공시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것은 주차장용지다.

12만1천990 원에서 125만1천969 원으로 112만9천979 원(926.3%) 올랐다.

따라서 연 평균 상승률이 102.9%인 셈이다.
올해 공시가격이 전체 지목 가운데 최고인 주차장용지는 2011년 충남 연기군 당시에는 △주유소용지(28만7천838 원) △대지(17만3천78 원)△학교용지(16만6천857 원) △공장용지(13만6천569 원)에 이어 5번째로 비쌌다.

지난 9년간 상승률이 주차장용지 다음으로 높았던 지목은 △도로용지(484.8%) △대지(444.6%) △종교용지(259.4%) △수도용지(254.8%) 순이었다.

반면 △공원용지(10.7%) △공장용지(69.3%) △묘지(76.5%) △잡종지(79.6%) △철도용지(84.9%) 순으로 낮았다.

공원용지는 7만6천319 원에서 8만4천475 원으로 올라, 연평균 상승률이 주차장용지의 약 87분의 1인 1.2%에 그쳤다.
ⓒ 한국부동산원
◇올 들어 10월까지 땅값 상승률 7.9%로 전국 1위

한편 한국부동산원(구 한국감정원) 통계에 따르면 올해 세종시는 집값과 함께 땅값 상승률도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10월까지 상승률이 2위인 서울(3.927%)의 2배가 넘는 7.929%였다.

전국 평균 상승률은 2.992%였고, 제주는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하락(1.862%)했다.

지난해 연간 상승률(전국 평균 3.915%)은 △서울(5.287%) △세종(4.952%) △광주(4.769%) 순으로 높았다. 하지만 제주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전국 유일의 하락(1.767%) 지역이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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