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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소 없는 수소차… 충북은 고작 3기

지역별 편차 심각, 울산·경기·서울 선점
소병훈 "불편함 많아 교통당국 노력 필요"

  • 웹출고시간2020.10.05 18:02:22
  • 최종수정2020.10.05 18:02:22
[충북일보] 최근 정부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라 수소 교통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지만, 전국 수소충전소는 수요에 비해 턱 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경기 광주갑) 의원이 분석한 '시·도 자동차 연료별 등록 현황'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등록된 수소차 는 총 8천911대다.

반면 '저공해차 통합정보 누리집'에 따른 전국 수소 충전소는 총 37기로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턱 없이 부족해 보인다.

지역별로 수소차 등록대수가 가장 많은 곳 1위는 울산(1천628대)이다. 수요에 맞게 전국에서 가장 수소충전소가 많지만 6기에 불과해 충전소 1기당 271대 꼴로 차량을 감당하고 있다.

이어 2위 경기(1천310대), 3위 서울(1천152대), 4위 경남(802대), 5위 부산(798대) 순이다.

강원(699대)에는 수소차충전소 1기가 설치돼 있다. 수소충전소 1기가 699대를 맡고 있는 셈이다. 이에 반해 제주(1대)에는 수소충전소가 한 기도 없어 지역 간의 격차를 보여주고 있다.

충북지역 수소차는 271대다. 충전소는 고작 3기에 그친다. 충전소 1기당 90대의 수소차를 감당해야 하는 형편이다.

충북지역 수소충전소는 청주수소충전소(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관문주유소), 도원수소충전소(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연수수소충전소(충주시 금봉대로) 등이다.

소 의원은 "정부가 오는 2022년까지 수소충전소를 310기로 늘린다는 방침이지만, 아직까지 많은 불편함을 감수하고 있다"며 "수소교통 정책이 우리 미래 경제의 마중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수소충전소 인프라 구축에 교통당국과 지자체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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