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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신도시에 제2보건소 생긴다

보건소에 '호흡기 전담 클리닉'도 설치
세종시, 감염병 확산 대비 공공의료 강화

  • 웹출고시간2020.08.20 14:22:15
  • 최종수정2020.08.20 14:22:15

세종시가 내년 8월 준공 예정으로 옛 연기군교육청 자리(조치원읍 신흥리 53-1)에 짓고 있는 보건소 신청사 공사 현장의 8월 20일 오전 모습.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늘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가 코로나를 비롯한 각종 감염병 확산에 대비해 '공공의료 지원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세종시보건소 신청사 공사 현장에 붙어 있는 건축허가 표지판과 공사 안내문.

ⓒ 최준호 기자
시는 우선 전체 시민의 70%이상이 거주하는 신도시(동 지역)에 제2보건소를 설치키로 했다. 현재 보건소가 신도시 지역에서 15㎞정도 떨어진 조치원읍에 있기 때문이다.

옛 충남 연기군이 73억여 원을 들여 2009년 3월 준공한 현 보건소(조치원읍 교리 129-1)는 건물 연면적 2천708㎡에 지하층은 없이 지상만 2층이다.

이로 인해 진료실과 주차장 등 각종 시설이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8월 준공 예정으로 210억 원을 들여 옛 연기군교육청 자리(조치원읍 신흥리 53-1)에 새로 보건소를 짓고 있다.

세종시보건소 신·구청사 위치도.

ⓒ 네이버
현 보건소에서 신도시 쪽으로 1.5㎞ 정도 떨어진 곳에 들어설 새 보건소는 건물 연면적이 현재보다 75% 넓은 4천739㎡(지하 1층, 지상 4층)에 달하는 데다, '토탈 헬스케어센터'를 갖추게 된다.

시는 또 본청에 '감염병 관리 지원단', 보건소에는 '호흡기 전담 클리닉'을 설치해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감염병 관련 전문인력을 확충하고, 마스크 등 재난 관리 자원을 비축하는 통합 창고도 짓기로 했다.

양완식 세종시 보건복지국장은 "지역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119구급서비스의 각종 장비를 보강하고,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에 통합심리지원단도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세종시보건소 신청사 설계 전국 공모에서 당선작으로 뽑힌 케이앤티종합건축사사무소(천안시 성정2동) 출품작 '아울림(林)'의 조감도.

ⓒ 세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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