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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넥스트 충북' 준비해야"

충북연구원, 포스트 코로나 충북 전략과제 발표
정부 기능과 역할 강화·글로벌 가치사슬 변화 등 예측
넥스트 충북 설계 위한 전담조직 운영 등 제언

  • 웹출고시간2020.06.15 17:51:17
  • 최종수정2020.06.15 17:51:17
[충북일보]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넥스트 충북' 설계를 위한 전담조직를 구성하고 그동안 없던 다음 세대의 기준을 만들어 가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충북연구원은 15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이할 사회변화 전망과 충북의 전략과제를 담은 '넥스트 노멀 시대, 충북의 대응전략' 보고서를 발표했다.

먼저, 연구원은 코로나19가 바꿔 놓은 일상으로 '막혀버린 국경',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온라인 개학', '방역관리 속 진행된 21대 총선', '프로야구 무관중 개막', '유흥시설 집합금지 명령', '민간기업 온라인 공채 시험' 등을 제시했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정부의 기능과 역할 강화 △글로벌 가치사슬 변화 △언택 서비스 확대·디지털경제 전환 △탈세계화 경향·보호무역주의 강화 △환경의 중요성 재인식·위생문화 정착 △서양문화 우월성 퇴조·동양문화 재평가 등의 변화가 올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충북은 코로나 사태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정책분석에 나서야 하며, 유연한 대응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코로나 대응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 관련 정부예산 확보와 사회경제적 변화에 대한 도정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원은 넥스트 노멀 시대를 앞둔 충북의 △산업경제 △고용·일자리 △과학기술 △농축산 △도시공간 △교통물류 △문화관광 △환경 △보건복지 △행재정 등 10개 분야 전략과제도 밝혔다.

특히, 대면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서비스업의 타격과 소비심리 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 분석 플랫폼 구축을 통한 적시적 대응체계 마련', '산업별 리스크 관리 매뉴얼 구축', '소상공인 경영 정상화 지원 확대', '수출판로 다변화', '항바이러스 뉴딜사업 추진' 등을 충북의 전략과제로 제시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피해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도내 대면 서비스업의 매출액은 전 산업의 14.5%에 불과하지만 종사자는 23.6% 사업체는 48.6%에 달한다.

또한 피해규모는 직접적인 매출액 722억9천만 원, 총생산액 872억 원, 부가가치 488억 원, 취업자 수 1천829명으로 추산된다.

끝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넥스트 충북'을 위해서는 △넥스트 충북 설계를 위한 전담조직 운영 △모든 실국의 전 방위 대응체계 구축 △신속한 관련제도 정비 △폭넓은 정책의견 수렴과 정책 모니터링 △공동체 의식 함양 △정책적 담론 형성 △정책연계를 통한 동력 확보 △중앙정부와의 정책적 협력체계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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