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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취임 1년10개월 새 지지도 7위서 14위로

최교진 세종교육감도 8위서 10위로…지지도 3.8%p ↓
세종시민 생활 만족도는 4.4%p 올랐으나 4위서 9위로
리얼미터 실시 전국 17개 시·도 주민 여론조사 결과

  • 웹출고시간2020.05.12 17:48:23
  • 최종수정2020.05.13 03:31:04

이춘희 세종시장(왼쪽),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충북일보] 전국 시·도지사 가운데 이춘희 세종시장의 상대적 인기가 취임 후 1년 10개월 사이 '중위권'에서 '하위권'으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최교진 세종교육감의 직무 수행 지지도 순위는 전국 교육감 17명 가운데 8위에서 10위로 밀렸다. 같은 기간 세종시민들의 생활 만족도는 약간 높아졌으나, 전국 순위는 낮아졌다.
◇이춘희 세종시장, 7위에서 14위로 밀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는 전국 17개 시·도(광역자치단체) 주민들을 대상으로 매월 단체장과 교육감의 직무 수행에 대한 지지도 및 생활 만족도를 조사, 결과를 공개한다.

이에 충북일보는 올해 4월 조사 결과를 현 단체장과 교육감들의 임기가 시작된 달인 2018년 7월 결과와 비교했다.

지난달 이춘희 세종시장 지지도는 3월(47.1%)보다 3.3%p 떨어진 43.8%였다.

전국 순위는 임기 중 사퇴한 오거돈 부산시장을 제외한 시도지사 16명 가운데 14위에 그쳤다. 충청권 단체장 4명 중에서도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9위(지지도 53.3%), 양승조 충남지사는 10위(51.0%), 허태정 대전시장은 12위(48.3%)를 차지했다.

전국 1위는 김영록 전남지사(71.4%), 2위는 이재명 경기지사(67.6%), 3위는 이용섭 광주시장(57.2%)이었다.

하지만 2018년 지방선거와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송철호 울산시장은 지지도가 가장 낮은 30.9%였다. 전국 광역단체장 평균 지지도는 52.4%에 달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의 경우 2018년 7월 조사에서는 올해 4월보다 10.2%p 높은 54.0%(7위)였다.

당시 충청권에서 이시종 충북지사(58.0%·4위)보다는 낮았으나, 양승조 충남지사(40.8%·12위)나 허태정 대전시장(37.7%·14위)보다는 높았다.
◇세종시민 생활 만족도는 높아졌으나 순위는 떨어져

이춘희 시장과 마찬가지로 재선인 최교진 세종교육감의 직무수행 결과에 대한 세종시민들의 4월 지지도는 41.8%였다.

3월(40.0%)보다는 약간 높아졌으나, 전국 순위는 중위권인 10위였다.

전국에서는 △장석웅 전남(60.9%) △장휘국 광주(48.2%) △설동호 대전(47.3%) 교육감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

반면 도성훈 인천교육감은 지지도가 가장 낮은 36.9%에 그쳤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11위(41.5%),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12위(41.1%)를 차지했다. 전국 평균 지지도는 43.9%였다.

2018년 7월 조사 결과 충청권 교육감 지지도는 △설동호(51.1%·3위) △김병우(51.0%·이석문 제주교육감과 공동 4위) △최교진(45.6%·8위) △김지철(40.4%·12위) 순으로 높았다.

따라서 최 교육감은 그 동안 지지도가 3.8%p, 순위는 2단계 떨어진 셈이다.
4월 주민생활 만족도(전국 평균 58.9%)는 △전남(72.9%) △경기(67.4%) △제주(66.6%) 순으로 높았다.

반면 △울산(46.3%) △경북(51.5%) △충남(52.4%) 순으로 낮았다. 세종은 3월보다는 4.0%p 높아진 58.4%로 9위를 차지했으나, 대전(59.5%·6위)보다는 낮았다.

세종은 2018년에는 경기와 공동 4위(54.0%)에 오르면서 △충북(53.4%·6위) △대전(52.2%·7위) △충남(51.3%·8위)보다 순위가 높았다.

따라서 세종은 그 동안 주민들의 '절대적 만족도'는 높아진 반면 전국에서 차지하는 '상대적 순위'는 떨어진 셈이다.

한편 리얼미터는 "올해 4월 조사는 24~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만 7천명(광역자치단체 별 1천명)에게 임의로 전화를 거는 방식으로 진행했다"며 "신뢰수준은 95%, 오차 범위는 ±3.1%p"라고 밝혔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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