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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감염원 조사 TF팀 운영

감염병 신속 대응 마련, 보건복지부 등에 개선 건의 예정

  • 웹출고시간2020.05.10 15:15:48
  • 최종수정2020.05.10 15:15:48

충주시가 감염원 조사 TF팀을 운영하고 있는 모습.

[충북일보] 충주시는 감염원 조사 TF팀 운영으로 감염확산의 여지를 차단하고 감염병 대응 매뉴얼 작성 배포 등으로 향후 신종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시는 코로나19 확진자 감염경로가 모호해 시민 불안이 확산됨에 따라 지난 3월 23일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원을 찾기 위한 TF팀 13명을 구성해 조사를 진행해 왔다.

감염원 조사는 증상발현 시점부터 바이러스가 접촉자에게 전파되기 때문에 확진자 심층 면담을 통한 증상발현 시점 및 이동 경로 파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TF팀은 경찰서와 협력해 확진자 진술, 핸드폰 GPS, 신용카드 사용 내역, DUR(의약품 안전사용 서비스), 차량 블랙박스, CCTV 화상 자료 등을 기초로 확진자 이동 경로와 접촉자를 면밀히 파악해 연관성을 찾는데 주력해왔다.

또 확진자 상호 간 GPS 자료를 구글 지도 맵핑을 통해 카드사용 내역과 비교하는 등 다각적인 조사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시·공간적으로 동선이 겹치지 않았으며, 확진자의 진술이 모호하고 CCTV 자료가 소실되는 등 조사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다행히 해외 입국자를 제외하고 지난 3월 23일 이후 추가 감염자는 나오지 않아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보다 외부요인에 의한 전파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시는 감염원 조사팀 운영을 통해 △감염병 역학조사를 위한 업무 매뉴얼작성 △개인정보보호법 개정 필요 △감염원 조사를 위한 시군 협업 확대 필요 △역학조사 관련 직원 교육 등의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이번에 제시된 개선방안은 충북도와 보건복지부 등에 제안해 질병확진자 발생 시 체계화된 매뉴얼로 초기에 감염원을 찾아 추가 확진자 발생을 예방, 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보장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감염원 조사팀 구성 운영을 통해 향후 감염병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안전망 구축과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생활 속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감염원 관리 TF팀을 축소 조정해 보건소 내 TF팀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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