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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초중리에 3번째 일반산업단지 조성…기능성 바이오소재 기업 유치

인근 주민…안골 등산로 훼손과 인근 학교 학습권 침해 우려
군, 1일과 6일 주민 대상 사업설명회 …항간에서 떠도는 소문은 사실과 달라

  • 웹출고시간2019.08.01 13:03:03
  • 최종수정2019.08.01 13:03:03

증평초중산업단지 계획도.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증평읍 초중리 일원에 3번째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한다.

2023년 준공을 목표로 민간개발 방식으로 진행하는 증평초중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는 1천324억 원이 투입된다.

군은 이곳에 기능성 바이오 소재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인근 충주국가산단과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를 연계해 4차 산업의 선두에 선다는 계획이다.

기능성 바이오소재산업을 특화해 추진할 수 있는 기반자원은 이미 확보했다.

군은 충북도, 한국교통대학교, 충북테크노파크와 함께 지난 2017년 4D바이오융합소재 산업화지원센터 유치에 성공했다.

군은 현재 215억 원을 들여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 내에 4D바이오융합소재 산업화지원센터를 구축 중이다.

이곳에는 2021년까지 점안제(인공눈물), 주름개선제, 연골치료, 생체고분자와 같은 4D융합소재 기반 기능성 바이오 소재의 성능분석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아우를 수 있는 60여 종의 장비가 들어선다.

이런 가운데 군은 사업추진 과정에서 불거지고 있는 주민 우려를 해소하고 잘못된 정보로 인한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애쓰고 있다.

사업추진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주민들이 산단 인근에 위치한 안골 등산로 훼손과 인근 학교의 학습권 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군은 산업단지 면적을 기존 78만8천㎡에서 68만㎡로 줄이고 산단과 안골 등산로 사이의 완충녹지 폭을 넓혀 100m 이상 떨어뜨렸다.

산단과 정안마을 사이에도 완충녹지를 조성해 30m 이상 거리를 두고 생산시설이 아닌 물류시설을 배치할 계획이다.

학교 밀집지역과 산단 사이에는 공원, 공동주택, 복합시설용지 등 소음 피해가 없는 시설로 채워 인근 학교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를 예방토록 했다.

이어 군은 1일 한라비발디아파트에 이어 오는 6일에는 일진뜨리에아파트(증평읍 초중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군은 사업설명회를 통해 항간에서 떠도는 '산단과 한라비발디아파트와의 거리가 200m에 불과하다'는 잘못된 정보를 바로 잡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증평초중일반산업단지에는 환경오염이 적은 기업들을 유치할 예정"이라며 "기업유치가 지역 내 일자리 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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