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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의회 고은자 의원, 후반기 의장 선출

충북 최초 여성의장 탄생

  • 웹출고시간2016.07.03 16:12:26
  • 최종수정2016.07.03 16:12:26
[충북일보=보은] 풀뿌리 민주주의가 새싹을 튀운 지 64년만에 충북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여성의장이 탄생했다.

대한민국의 지방자치는 1952년 처음 실시됐다. 하지만 도중 중단되었다가 1995년에 다시 부활했다. 부활한 지 21년만에 보은군의회 후반기 의장에 고은자(57·새누리·사진) 의원이 선출됐다.

지난 1일 열린 보은군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에서 전체 의원 8명 만장일치로 고 의원이 추대됐다.

고 의원은 이날 의장 선출 일성으로 "보은군의회의 위상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동료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열정적으로 지원하는 의장이 되겠다"고 했다.

이어 "도내 첫 여성 의장이라 짐이 무겁고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것도 안다"며 "책임감을 갖고 우려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도록 더 열심히 잘 하겠다"고 강조했다.

고 신임 의장은 "의장 선출과정에서 불협화음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대화와 협력으로 원만한 결과를 이끌어 냈다"며 "동료 의원과 더 소통하고 화합하기 위해 노력하고, 귀를 더 열어 놓고 이야기를 많이 들어 남은 앙금을 말끔히 해소하겠다"고 전했다.

고 신임 의장은 "민심은 천심이다. 군민의 뜻을 받들어 군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의회를 이끌겠다"며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고 신임 의장은 충청대학을 졸업했고 5대 보은군의회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과 보은신문사 대표 등을 역임했다.

현재 보은군 수화통역센터 운영위원, 보은군 자활후견센터 운영위원, 새누리당 보은군여성지회장을 맡고 있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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