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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5.15 16:02:26
  • 최종수정2016.05.15 16:02:48

지난 13일 현장체험학습 중인 청주 세광고 1학년 학생들이 청주시청 문화해설사의 '청주읍성 동문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 세광고가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뜻 깊은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해 눈길을 끈다.

세광고는 지난 13일 1학년 학생 352명을 대상으로 청주 상당구 일원에서 1학기 현장체험학습을 했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기존 놀이 중심의 '소풍'과 다르게 2개 조로 나눠 학생들이 직접 생각하고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하는 등 교육적 효과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2개 조 가운데 A조는 '전문가와 함께 지역 공동체에 눈을 뜨다: 우리 지역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주제로 체험학습을 했다.

오전엔 청주시청 문화해설사 5명의 해설을 들으며 청주읍성 4대문 터, 성안길, 동헌, 철당간, 망선루, 척화비 등을 둘러보고, 오후엔 육거리재래시장에서 경제 체험 활동에 참여했다.

B조는 '창의·융합을 위한 한 걸음: 과학과 예술이 만나다'를 주제로 오전에 수암골예술촌에서 도장 만들기, 텔레그라피, 빵 만들기, 민화 그리기, 벽화 찾기 투어 등을 했고, 오후에 충북도교육과학연구원에서 과학영화 감상과 고등학생 탐구 체험 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학생들은 체험활동에 나서기 전 청주 청소년광장에서 안전교육을 받은 뒤 청소년광장 쓰레기 줍기, 소녀상 닦기 등 봉사활동을 해 이를 본 시민들을 흐뭇하게 만들기도 했다.

최원영 교장은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학생들의 의식과 지적 역량 성장에 염두를 두고 준비했다"며 "학생부종합전형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담임교사들이 직접 기획한 현장체험학습은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교육에 참여하는 올바른 사례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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