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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중 봉사동아리 '징검다리' 희망나눔 실천 눈길

영생원에서 환후들과 축구 등을 하며 아름다운 동행 봉사활동 펼쳐

  • 웹출고시간2016.03.28 11:16:43
  • 최종수정2016.03.28 11:16:43

옥천중 봉사동아리 징검다리 회원들이 영생원 환후들과 축구시합을 하며 사랑을 나누고 있다.

ⓒ 옥천중학교
[충북일보=옥천] 옥천중학교 사랑나눔 봉사동아리 '징검다리'가 아름다운 동행 봉사를 실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학교 봉사동아리 징검다리는 3월부터 매월 1회씩 사회복지시설인 영생원을 찾아 축구, 산책동행, 식사보조, 청소 및 정리정돈, 말벗되기, 설거지, 위문공연 등의 봉사를하고 있다.

지난 26일에는 22명의 학생과 교사가 함께 영생원을 찾아 환우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프로그램으로 사랑을 나누었다.

옥천중은 함께 소통하고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를 위해 중점사업으로 아름다운 동행, 사랑나눔 봉사동아리 '징검다리'를 1학년을 중심으로 구성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학교내 활동만으로 부족한 봉사동아리는 타인에 대한 존중과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을 키우고,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따뜻한 인간관계를 형성하고자 봉사동아리 활동을 조직해 봉사활동과 진로체험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이들이 펼치는 봉사활동은 축구, 청소, 침구정리, 세탁, 식사보조, 설거지, 말벗, 산책동행, 심리치료프로그램 보조, 위문공연, 연말모금활동,사무보조, 행사보조 등을 친구들과 함께 함으로써 도움이 필요한 곳에는 도움을 주고, 사회복지사, 상담사, 치료사 등의 직업에서 하는 일과 요양원 운영자의 경험담, 단체 식사 준비과정, 행사준비과정 등을 도와줌으로써 스스로가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볼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있다.

지도교사는 1학년 부장인 문현숙 선생이 맡아 연말까지 매월하며, 1학년 학생 중에서 희망자 22명을 중심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매월 첫째주 수요일 모임을 통해 실질적인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실천하며, 다음 활동을 위해 준비 등을 협의하고 있다.

박상훈(1학년) 군은 "이번에 처음으로 방문한 영생원 봉사활동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배려를 실천하고, 함께 축구를 하면서 서로 친해져서 재미있는 얘기도 나누고 나도 이제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어서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매월 사랑나눔 봉사활동에 더 열심히 참여해 환우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듬뿍 주고 싶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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