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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합격 권보경씨 - 충북과 나의 연결고리 '충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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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합격 권보경씨

“후배들에게 도움 주고 싶어”

  • 웹출고시간2008.08.14 21:53:4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출신으로 세계 최고의 하바드대학교에 합격한 권보경 씨가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 하고 있다.

ⓒ 김규철 기자
지난 5월 세계 최고의 대학인 미국 하바드대학교에 당당히 합격한 권보경(20) 씨.

권 씨는 대성초 5학년이었던 지난 2001년 이모가 살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의 얼바인으로 유학을 떠난 것이 미국과 첫 인연을 맺는 계기가 됐다.

영어를 제대로 하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떠난 미국 생활은 어린 권 씨에게는 생소하고 답답하기도 했지만 이국땅에서 받은 설움은 지금의 하바드대학 합격이라는 성과를 일궈냈다.

우리나라 주입식 교육을 하는 것과는 달리 미국은 토론식·실습식 교육이 주를 이루고 있어 수학문제를 풀 때도 일일이 증명하면서 공부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수업 방식에 익숙하지 않고 영어도 어눌해 교실에서 친구들이 나와 발표할 때 저는 숙제만 해가지고 자리에만 앉아 있어 학급 친구들로부터 놀림을 받던 권씨는 “친구들이 저를 보고 키득거리는 모습을 보면서 더 이상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지 않고 당당히 나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에 공부를 하게 됐고 하루는 교실 앞에 나가 다른 친구들처럼 수학문제를 풀고 영어로 설명하자 더 이상 놀림감이 되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권 씨는 “이 소식을 어머니께 메일로 전하자 한국에서부터 선물을 보내셨고 기쁨과 자신감에 공부에 재미를 붙이게 됐었다”며 “이후 미국생활을 재미있게 보냈다”고 말했다.

이렇게 한국과 미국의 교육방식의 차이를 극복했지만 2년6개월만에 한국에 다시 돌아온 권 씨는 또 다시 공부에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미국에서의 토론식 교육이 몸에 배어 돌아온 권 씨는 무조건적 암기를 하면서 빠른 진도를 나가는 우리나라의 수업방식에 또 다시 적응해야 했기 때문이었다. 또 초·중교 시절 2년이 넘는 외국생활은 우리말 구사에도 영향을 미치기도 해 권 씨를 더욱 힘들게 했다.

청주 율량중을 거쳐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설 용인외고에 들어간 권 씨는 또 다시 부모님과 떨어져 기숙사 생활을 해야 했는데 1학년 때 성적은 5점 만점 중 4.7이었으나 2학년 때는 4.94로 급상승했으며 졸업 때의 성적은 5점 만점을 취득하는 등 꾸준한 노력을 했다.

권씨는 “친구들이 좋은 대학교에 가기 위해 자신과 관계없는 학과에 지원하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했다”며 “저는 오랫동안 앉아서 공부하는 성격은 아니어서 공부를 하다가 연주를 하기도 하고, 운동을 하기도 했지만 공부는 시간을 어떻게 쓰고 생활하느냐가 성패를 가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권씨의 성격은 그녀가 고교생활을 하면서 다재다능한 ‘끼’를 보여주는 것과 일맥상통하고 있다.

권 씨가 하버드대학교로부터 받은 합격통지서.

그녀의 영어실력은 이미 누구라도 인정하는 상태.

영어를 외국어로 사용하는 나라끼리 벌인 Best 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Team Award 1위, 2006 아시안 디베이트 인스티튜트 대회에서 베스트 스피커상 부문 개인 1위, 2006 영어 모의 법정 대회 1위, 2006 대한민국예능경연대회 영어말하기 부문 전체대상, 2007 IDEA Youth Forum Karl Popper Debate Championships 4강 입상 등 수없이 많은 수상 경력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플루트를 연주해 교내 오케스트라 파트장을 맡는가 하면 밴드부 보컬, 아카펠라 활동 등을 벌여 2006 한국 예능 대표단원으로 선발됐으며 용인시 예능 경연대회에서 오케스트라 부문과 그룹 보컬 부문에서 모두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학생회에서도 선도부와 학급 부반장은 물론 외고 1기 전체 학생회 국제부 학습부장·2기 전체학생회 총무부장, 2007 전교 학생회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2005 한국 호비(Hugh O'Brian Youth Leadership) 청소년 리더십 캠프와 2006 세계 호비 리더십 대회(World Leadership Congress)에 한국 청소년 대표단으로 참가하기도 했다.

국내 유일의 고교 여자 라크로스팀에서 미드 필더로 활약했으며 일본 원정 친선경기에 참가하는 등 문학, 예능, 체능 등 각 분야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벌여왔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봉사활동에도 앞장선 권 씨는 파라미타 외국인 노동자 의료 봉사, 성프란치스꼬 장애우 캠프, UNICEF, HOBY 캠프, 편부모 가정 어린이 교육, 충북대학병원 소아병동 교육?봉사 등을 펼쳐 경기도 교육청으로부터 봉사상을 받기도 했다.

권 씨는 이렇게 각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벌인 것이 하바드대학교에 입학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하는데 실제로 하바드대는 내신성적보다는 성적향상도를 중요시하고 있고 가족력(家族歷), 봉사활동, 각 분야별 활동경력 등을 고루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권씨는 “앞으로 사회교육을 전공해 하바드대 진학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며 활짝 웃었다.


/ 김규철기자 qc2580@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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