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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 호텔 위치 변경…밀레니엄타운 선회

가칭 이스타호텔, 양청리 부지 매매 계약 해지
빨라야 하반기에나 착공 가능

  • 웹출고시간2016.02.15 19:50:10
  • 최종수정2016.02.15 20:33:39

밀레니엄타운 부지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오창읍에 추진되던 도내 최대 규모 호텔(가칭 이스타호텔)의 건립 위치가 변경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과 종합편성채널 MBN, 뉴화청국제여행사가 호텔 건립을 추진하기 위해 약 3억원의 계약금을 치른 오창읍 양청리 일대 부지 매매 계약을 최근 해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청주시 밀레니엄타운 부지로 급선회해 호텔의 위치와 부지가격을 놓고 지난해부터 충북도와 충북개발공사가 사업주체와 논의를 계속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호텔의 위치 선정 작업이 처음부터 다시 시작되면서 호텔의 착공 시기도 가늠할 수 없게 됐다.

논의를 진행 중인 충북개발공사는 정확한 위치가 결정되면 감정평가를 통해 부지가격을 산정하고 개발계획을 수립한 뒤 공개 매각절차를 밟는다는 방침이다. 이러면 착공은 빨라야 올해 하반기에나 가능하다. 특히 위치나 부지가격을 놓고 협상이 장기화할 경우 올해 착공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스타항공은 협약 당시 중부권 공식호텔로 지정해 제휴 여행사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 인적지원, 서비스 지원 등 호텔운영에 참여키로 했다. MBN은 호텔 용지 확보와 홍보,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고, 뉴화청국제여행사는 이스타항공과 공동으로 중국인 관광객 모집 등 호텔 운영에 나서기로 했었다.

현재 거론되는 호텔 규모는 충북권 최대인 328객실의 라마다 청주호텔을 넘어서는 355객실의 지상 18층, 지하 3층 규모의 분양형 비즈니스호텔이다.

충북개발공사 관계자는 "밀레니엄 타운 내 호텔건립 의사를 가진 사업자 중 가장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사업 주체인 건 맞다"라며 "아직 결정된 것이 없어 논의를 계속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 엄재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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