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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보통교부세 93억 증액… 역대 최대 규모

도내 군 단위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

  • 웹출고시간2016.01.05 10:17:34
  • 최종수정2016.01.05 10:17:34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자주 재원의 77%를 차지하는 보통교부세를 역대 최대 규모로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군은 보통교부세 산정 시 사회복지수요 비중의 증가로 군 단위 기초단체 보통교부세가 전년 대비 감액되거나 소폭 증액되는 어려운 상황에서 지난 해보다 93억원(7.3%)이 증가한 1천365억원의 보통교부세를 지원받게 됐다.

이는 도내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확보된 보통교부세는 국고보조금과 달리 용도가 지정되지 않고 지방자치단체가 자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일반재원으로 군에서 추진 중인 각종 대형 현안사업에 재정적으로 큰 뒷받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확보된 교부세 재원을 올해 스포츠파크조성사업, CCTV 통합관제센터 신축사업, 세촌-신궁간 군도 확장·포장사업, 자영고길 위험도로 선형개선공사, 죽전-수정간 도시계획도로 확장·포장공사 등에 투입해 사업의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보통교부세의 증액이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교부세 감액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경상경비 절감, 보조금 한도액 운영 및 지방세 징수율 재고 등 보통교부세 산정에 필요한 통계 자료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재정 건전화를 이룬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군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가 용도가 지정되지 않고 일반재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주 재원인 보통교부세의 증액으로 현재 추진 중인 각종 대형 현안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도 교부세 확보에 모든 행정력을 기울여 국가 예산을 최대한 확보함으로써 지역발전과 주민 현안사업 해결을 앞당기겠다"고 설명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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