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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농업기술센터·㈜항아골 '맛난 간장' 개발

'밤과 사과를 이용한 맛난간장' 개발해 생산 돌입

  • 웹출고시간2015.07.28 13:35:09
  • 최종수정2015.07.28 13:36:08

충주시농업기술센터와 ㈜항아골이 밤과 사과를 이용한 맛난간장을 개발, 판매에 들어갔다.(좌측 김명숙 항아골 대표, 우측 전향미 소태면상담소장)

[충북일보=충주] 농촌지역에서 농업인들에게 농업기술을 지도하는 한 여성 농업기술지도사가 각고의 노력 끝에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밤청국장'을 개발, 특허를 출원한데 이어 ' 밤과 사과를 첨가한 맛난간장'을 개발해 화제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용민)는 지역특화 시험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소태면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인 밤과 사과를 첨가한 '사과와 밤이 어우러진 맛난간장'을 개발하고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맛난간장'은 농업기술센터와 농업회사법인 ㈜항아골(소태면 소재)이 공동 연구개발한 신제품으로 지난해 '밤청국장' 시판에 이은 두 번째 신상품이다.

기본재료인 한식간장에 사과, 밤율피, 서리태, 다시마를 첨가해 만든 맛난간장은 한식간장의 단점인 강한 짠맛과 부족한 감칠맛 등을 보완했다.

특히, 밤율피의 첨가로 한식간장 특유의 군내를 줄이고 보존성을 향상시켰으며, 사과와 다시마를 첨가해 감칠맛을 주고 서리태로 단백질을 보강한 간장으로 국, 찌개, 조림, 비빔간장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전향미 소태면 농민상담소장은 "충주 소태면은 밤 주산지로 그 맛과 품질이 전국적으로 유명한데, 제대로 된 가공제품이 없는 것이 아쉬웠다"며, "지역 명품으로 정착시키고자 지난해 '밤청국장'을 개발했고, 이어 자매품으로 '사과와 밤이 어우러진 맛난간장'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맛난간장'과 관련한 사항은 소태면 농민상담소(043-850-4462)나 ㈜항아골(043-855-4199)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특허출원을 완료하고 지난해 11월부터 시판된 '밤청국장'은 청국장 특유의 군내를 제거하고 기능성까지 첨가한 제품으로서 현재까지 5천만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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