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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5.01 21:41:2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서원대학교 학내사태가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1일 대학총학생회와 교수회가 입학지원처장실,교무학생처장실 등과 보직교수 집무실이 밀집된 행정동을 점거하고 출입문을 봉쇄하고 있다.

ⓒ 김태훈 기자
부채 해결 등을 둘러싸고 구성원간 갈등을 빚고 있는 서원대가 이번에는 교수회와 학생회에 행정동을 폐쇄당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 대학 교수회와 학생 등 500여명은 1일 대학 분수대 광장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박인목 이사장의 즉각적인 퇴진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재단퇴진 결의대회후 ‘무능재단 퇴진’ 등의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와 피켓 등을 앞세우고 보직교수 집무실이 밀집해 있는 행정동 2층을 폐쇄했다.

교수와 학생들은 기획처장과 교무학생처장, 입학지원처장, 행정지원처장, 대학발전추진본부장 등의 집기류를 출입문 앞에 쌓아두고 폐쇄조치했다.

이번 행정동과 이사장실(3월3일, 총학생회), 총장실(4월14일, 교수회)이 점거로 서원대의 학사일정이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박인목 재단 이사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조건부 교비출연 등을 골자로 하는 학원정상화 방안을 밝혔으나 교수회와 학생회는 이를 거부한데 이어 이날 행정동 폐쇄까지 감행해 서원대 사태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총학생회는 이날 행정동 점거에 앞서 가진 결의대회에서 “학내 문제가 지역사회와 교육계 전반으로 확대되는데도 박 이사장은 반성하거나 책임있는 자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학교를 파국으로 이끄는 이사장과 이사회, 총장, 보직교수들의 권한을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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