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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대, 이번엔 교수들끼리 ‘내홍’

이사장 퇴진 싸고 교수회·안교모 공방

  • 웹출고시간2008.03.10 21:57:2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서원대 안교모는 10일 교수회의 이사장 퇴진 결의에 대해 ‘그들만의 총회’라는 대자보를 교내에 붙이고 ‘재단퇴진결의 무효’를 주장하고 나서 교수들간의 내홍이 깊어지고 있다.

ⓒ 김태훈 기자
서원대가 재단 이사장의 채무변제 불이행 등을 놓고 교수회가 이사장 사퇴를 요구한데 이어 이 대학 안교모(안정을 바라는 교수 모임)의 반발과 총학생회의 강경투쟁으로 내홍이 깊어지고 있다.

이 대학 교수회는 지난 5일 오후 총회를 열어 박인목 이사장에게 학내갈등 해결을 기대할 수 없다는데 공감하고 이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교수회 총회 직전 박인목 서원학원 이사장은 총장실에서 교수회 간부들과 회동을 갖고 법인부채 해결을 위해 대구 평리동 건물 근저당을 해소하고, 서울 한남동 건물 대신 다른 부동산을 부채해결 책임 담보물로 제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처럼 교수회가 박이사장의 퇴진을 주장하자 서원대 안교모는 10일 대학내에 대자보를 통해 ‘교수회 집행부와 일부교수들의 어처구니 없는 일로 결의가 원천무효임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들만의 총회’라는 제목의 대자보에는 △교수회는 재단 퇴진을 결의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 △의결 요건초자 충족시키지 못했다 △표결에는 전체교수 중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교수가 참여했다 △이유가 정당하지 않다는 등의 내용이 실려있다.

이 대학 총학생회는 지난 3일부터 이사장실을 점거하고 퇴진을 요구하면서 농성을 벌이고 있고 교육부가 오는 6월까지 사태해결을 위한 노력을 보이지 않을 경우 임원취소까지 ‘엄포’하고 나서 이사장의 결단이 요구되고 있다.

총학생회는 10일 각 학부.학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내문제에 본격 가담한다는 기존입장을 재확인하고 재단을 상대로 한 투쟁수위와 일정을 조정에 나섰다.

또한 교수회도 11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재단퇴진을 위한 투쟁방안을 재논의할 예정이다.

서원대는 지난 2003년 박 이사장이 재단을 인수할 당시 조건으로 걸었던 부채해결과 교비 27억원 출연약속 등을 이행하지 않자 교수회가 지난해 12월 박 이사장 등을 교비 6억원 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는 등 학내 구성원간 갈등을 겪고 있다.


/김병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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