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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학원 이번엔 출연금 논란

교수회측 “순수 출연 9억원 불과” 상반된 주장

  • 웹출고시간2008.06.03 20:26:5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구성원간 갈등을 빚으면서 내홍을 거듭하고 있는 서원학원이 이번에는 박인복 이사장이 내놓은 출연금의 진위여부를 놓고 또다시 들끓고 있다.

박인목 서원학원이사장은 올초 교육인적자원부(현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6월말까지 박인목 이사장이 지난 2005년 학원인수 당시 체결한 문건의 내용을 준수하라는 공문을 받은후 지난달에 22억1천만원이 입금된 통장을 이사회를 통해 교육부에 제출했다.

교과부는 기한내에 협약을 이행하지 못할 경우 이사장 승인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한다는 통보를 받은 후 인수협약서 2조에 명시된 27억원 중 출연이 완료된 4억9천만원을 제외한 잔액을 납부했다.

대학측은 27억원이 해결되면 학내 갈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이 대학 교수회는 출연금은 법인이 대학측에 돌려줘야 할 교비이기 때문에 협약서 이행사항이 준수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교수회측은 박 이사장이 출연한 22억1천만원중 학원산하 학교분담금 4억8천만원 지급분과 대학에 반납할 돈 9억여원을 제하고 나면 실제 대학에 순수출연된 돈은 9억원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더욱이 재단측이 당초에 약속했던 ‘부채의 완전해결’도 산너머 산이다.

현재 채권단이 주장하는 부채규모는 215억원(이자 등 포함), 교육부가 감사를 통해 확정한 부채는 140억원으로 차이를 보이는 데다 교육부가 6월말까지 부채를 완전 해결하라는 요구를 할 경우 재단으로선 엄청난 부담이 따른다.

이에대해 대학 관계자는 “교육부가 6월말까지 부채를 완벽히 해결하지 못하더라도 교육부가 일종의 ‘절충기간’을 두고 대안을 모색토록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으나 지난달말 교육부를 직접 방문하고 돌아온 교수회 관계자는 “교육부는 부채 100% 해결이 선결과제라는 확고한 입장을 견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반박했다.

이처럼 박 이사장의 출연을 놓고 대학측과 교수회가 상반된 입장을 보임에 따라 교육부의 최종결정이 서원학원의 운명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협약서 1조(부해해결)와 2조(출연금)를 6월말까지 이행할 것을 촉구하고 있는 교육부는 박 이사장이 내놓은 학원정상화 방안을 검토후 최종결정을 내릴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 대학 총학생회는 지난 2일부터 재단퇴진을 주장하며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김병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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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