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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大 채권단-재단 퇴진

총동문회-화합하자, 서원학원-채권단은 비난하지 말라

  • 웹출고시간2008.03.24 21:43:2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서원대 채권단은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부채해결만이 서원대 사태가 해결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박인목이사장의 퇴진을 주장하고 나섰다.

ⓒ 김태훈 기자
구성원간 불협화음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서원대가 이번에는 채권단이 재단퇴진을 요구하고 나서는 등 기자회견을 통해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서원대 채권단은 24일 총 채권규모를 밝힌 뒤 이사장 퇴진과 조속한 부채해결을 촉구하고 나선데 이어 총동문회측도 구성원간의 화합을 요구하는 호소문을 내는 등 학내사태와 관련한 공식입장을 표명했고, 서원학원측은 반박자료를 통해 ‘채권자들이 비난행위를 되풀이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채권단은 24일 기자회견에서 “운호학원(현 서원학원)이 지난 90년부터 서원대와 재단산하 중.고교를 이전하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부지매입비와 토목공사비 등의 명목으로 금융권과 개인에게 빌린 자금은 모두 340억원”이라며 “미상환 채무액은 모두 215억원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서원대 전 이사장의 사업계획만 믿고 평생 모아온 재산을 빌려주거나 보증을 섰던 채권자들은 현재 거리에 나앉게 됐다”며 “박인목 현 이사장이 지난 2003년 재단인수 당시 취임후 6개월만에 현금 53억원 출연과 부동산 2건 담보를 통해 갚기로 부채상환을 약속했으나 현재까지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채권단의 이같은 기자회견에 이어 총동문회는 ‘학내사태와 관련해 서원가족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란 제목의 호소문에서 최경수 총장이 발표한 구성원간 태타협 촉구에 대해 지지의사를 밝히고 구성원간의 화합을 촉구하고 나섰다.

동문회는 “법인을 인수한 이후 4년 이상 가시적인 부채해결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재단은 교육부가 정한 6월말까지 (인수협약서 상의)협약내용을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면서 “고소.진정건에 대한 검찰과 교육부의 판단결과를 수용해 퇴진운동 서명운동에 나선 교수회와 이사장실을 점거한 총학생회측은 제자리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서 서원학원도 ‘채권단 기자회견 내용에 대한 반박’이라는 자료를 발표하고 “오늘 기자회견을 한 채권단은 사실상 채권자가 아닌 ‘자칭 채권자’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며 “제3자로부터 단지 채권 해결만을 위임받은 위임장만 가지고 기자회견을 비롯한 각종 비난행위를 되풀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법인은 선의의 채권자와는 더욱 성실히 협상에 임해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태결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서원대의 내홍이 혼미를 거듭하고 있어 사태해결을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역의 한 인사는 “서원대의 내홍은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가 나서야 한다”며 “도민과 지역사회가 사태해결을 위한 중재에 나서서 건전한 사학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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