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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포 어린이 농부 발대식' 눈길

1년 동안 벼 재배 활동 체험

  • 웹출고시간2013.05.21 14:35: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벼 재배 활동'의 일환으로 실시된 매포초의 이 체험은 볍씨를 고르고 흙을 담는 과정부터 추수하고 떡을 만들기까지 1년의 과정을 모두 체험해보도록 계획해 추진하고 있다.

단양 매포초등학교(교장 이진영)는 21일 운동장에서 전교생 어린이들이 '매포 어린이 농부 발대식'을 가졌다.

이는 '벼 재배 활동'의 일환으로 실시된 활동으로 볍씨를 고르고 흙을 담는 과정부터 추수하고 떡을 만들기까지 1년의 과정을 모두 체험해보도록 계획해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초에는 학급 당 6개의 모둠으로 편성된 학생들이 빨간 고무 통에 흙을 담아 놓았고 4월 말에는 5학년 학생 7명이 선생님과 함께 인근의 재배 농가를 방문해 볍씨 파종 및 못자리 체험을 실시했다.

그리고 모심기 일주일 전에는 통에 물을 채워 모를 심을 준비를 마쳤다.

이날 학생들은 모심기 교육을 받은 후 어린모를 심었다. 학생들은 모내기 체험을 실시한 후 꾸준하게 벼가 익어가는 과정을 살피고 돌보기로 약속했다.

6학년 이규연 학생은 체험활동 후 "처음 모내기를 해보니 생각보다 힘들었지만 우리가 심은 모가 튼튼하게 잘 자랐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모심기 행사는 오는 10월에 그동안 기른 벼를 낫으로 베고 수확하며 다양한 체험을 하는 '추수 행사'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런 체험을 통해 매포초 학생들은 교과서 중심의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관찰, 체험 등 온 몸을 통한 폭넓은 학습으로 생태와 농업 및 쌀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

또한 농업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어린이들에게 모내기 체험 기회를 제공해 우리 농업의 필요성과 가치를 깨닫는 좋은 기회가 됐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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