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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 있는 대처로 대형화재 막았다

전호진 음성우체국 집배원

  • 웹출고시간2013.02.04 17:40:3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우편물을 배달 중이던 집배원의 용기있는 대처가 두 생명을 구해 화제다.

주인공은 음성우체국 집배원 전호진(35·사진)씨로 주민들이 우체국에 감사인사를 전하면서 세간에 알려지게 됐다.

충청지방우정청과 음성군 원남면 조촌2리 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1월30일 오후 3시께 우편배달을 하던 중 불이 나는 주택을 발견하고 소화기로초기에 화재진압에 나서 대형화제를 막았다.

특히 불이 난 집은 중풍으로 거동이 불편한 남편과 지병으로 건강이 좋지 못한 아내가 살고 있어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다.

화재 당시 전씨는 화재로 놀라 집 마당에 주저앉은 두 부부를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이어 가스통이 터지면 대형화재로 이어질 것을 염려해 불길을 뚫고 집안에 들어가 가스통 3개를 불 밖으로 가져 나와 화재피해 확산을 막았다.

또한 전씨는 소방차가 도착해 화재가 완전히 진압되는 것을 확인하고 다시 우편물 배달에 나서 주민들을 감동시켰다.

전씨의 용감한 행동에 조촌2리 최천식 이장은 직접 우체국에 찾아와 거듭 감사의 뜻을 밝혔고 최용수씨 등 원남면 조촌2리 주민들도 우체국에 감사의 전화를 걸어왔다.

이에 대해 전씨는 "그냥 큰 불이 날까 봐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라며 겸손해했다.

소식을 들은 음성우체국 박위순 국장은 "바쁜 업무 속에서도 큰 용기를 보여준 용기에 크게 감동했다"며 전 집배원을 격려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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