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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2.04 15:17:3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대한항공이 오는 3월30일부터 러시아의 상트페트르부르크 노선을 운항해 인근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상트페트르부르크 에 있는 에르미타주 박물관 전경.

대한항공이 본격적인 여름 관광시즌을 앞두고 3월30일부터 러시아 상트페트르부르크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매주 화·목·토요일 오후 5시45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이 노선(KE929)은 당일 오후 10시20분(현지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도착하며 돌아오는 비행편(KE930)은 같은 날 오후 11시50분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출발해 다음날 오후 1시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대한항공은 이 노선에 A330 기종을 투입하며 상트페테르부르크 방문객이 늘어나는 6월부터는 전 좌석에 주문형 오디오/비디오(AVOD) 시스템이 장착된 항공기를 투입해 승객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핀란드만과 인접하고 있는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모스크바에 이어 러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문화, 예술 및 학술의 중심도시이며 북유럽 3국과도 가까워 유럽으로 통하는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밤에도 해가 지지 않는 백야 현상을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여름 휴양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대한항공이 한국어 안내서비스를 후원하고 있는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에르미타주박물관과 러시아 황실의 여름궁전 등 수많은 문화유산이 산재돼 있어 '북구의 베니스'로 불린다.

한편 올해는 한·러 수교 20주년을 맞는 해로 러시아 여러 지역에서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열릴 예정이며, 에르미타주 박물관에서도 6월부터 한국유물 340점을 전시하는 등 다양한 한국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할 계획이어서 많은 한국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상트페테르부르크 하계기간 재운항으로 현재 주 3회 운항하고 있는 모스크바와 연계해 보다 다양한 러시아 및 북유럽 여행 상품을 구성할 수 있게 돼 방문객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규철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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