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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5.08 11:14:24
  • 최종수정2023.05.08 11:14:24
[충북일보] 생거판화미술관이 '생명'을 주제로 기획전 '자라나고 움직이고 어울리다'를 개최한다.

오는 8월6일까지 열리는 기획전은 김미향, 남궁산, 윤여걸, 허문정 작가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생명을 느끼고 표현한 판화작품 40여 점을 선보인다.

판화가 김미향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바람을 흔들리는 나뭇가지와 꽃잎 등을 한지 캐스팅 기법으로 가시화하고 있다.

남궁산은 90년대 이후로 일관되게 '생명'을 주제로 생명 연작 판화에 몰두해 자연과 계절, 인간의 '生'을 따뜻한 정서로 보여주고 있다.

윤여걸은 '갈라파고스'라는 작품으로 작가의 실제 삶을 기록하고 실존적 사유와 생명성에 대한 성찰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허문정은 일상에서 만나고 변화하는 주변의 자연, 생명을 다양한 판종을 혼합해 표현하고 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군민들에게 다양한 판화 예술을 향유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많은 관람객이 전국 최초의 현대판화 전문미술관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만들어 줄 것으로 보인다.

관람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과 주말에 가능하다. 관람권은 진천종박물관에서 통합관람권을 구입 후 입장이 가능하다.

관람료는 진천군민과 19세 이하, 65세 이상 등은 무료이고, 성인 1인은 5천 원이나 진천사랑상품권으로 전액 환급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청 문화관광과(043-539-3607~9)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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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의 달인, 김문식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전국협의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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