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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돈맥경화' 중소기업 살리기

1차 경영안정자금 351억원 접수
지원계획 250억원의 40% 초과
"점수별 차등 지원… 6월 2차 접수"
'우크라 사태' 수출기업 특별지원

  • 웹출고시간2022.03.27 15:51:08
  • 최종수정2022.03.27 15:51:08
[충북일보] 청주시가 코로나19·우크라이나 사태로 돈맥경화에 빠진 중소기업 살리기에 힘을 쏟고 있다.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 신청에 대한 처리와 함께 수출피해 기업의 경영안정에도 만전을 기한다.

청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결과 경영안정 도모를 위해 지난 14~18일 '1차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 신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접수 결과 지역 내 81개 업체가 총 351억6천만 원을 신청했다. 시의 1차 융자 지원계획인 250억 원을 101억6천만 원(40%) 초과한 금액이다.

경영안정자금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중소기업은 시의 융자추천을 받아 은행으로부터 최고 5억 원까지 융자받을 수 있다. 시는 융자금에 대한 이자차액을 연 최대 3%까지 3년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1차 융자추천 지원 규모보다 초과 신청이 접수됐다"며 "부득이 업체별 심사 기준표에 따라 점수별 차등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차수에 미처 신청하지 못한 기업은 6월에 있을 2차에 신청해 코로나19로 자금난을 겪는 다수의 중소기업이 혜택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수출피해 기업에 대한 특별경영안정자금 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청주시 소재 중소기업으로 공장등록을 필한 제조업, 지식서비스산업 등 업종으로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가동 중인 기업이다.

융자추천 총액 100억 원 규모로 지원되는 특별경영안정자금은 최대 5억 원의 융자금에 대한 3% 이자가 3년 간 보전된다.

시는 신청서를 접수한 뒤 지원대상 적격여부를 검토해 대상업체를 선정한다.

시는 또 지역 수출기업의 피해 사례 접수·지원을 위한 기업애로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수출활성화와 수출부담 완화를 위한 수출무역보험 지원, 해외물류비 지원사업 등도 지속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중소수출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 차원에서의 각종 지원방안을 적극 모색해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과 관련한 사항은 기업지원과 기업지원팀(043-201-1422),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사항은 국제통상팀(043-201-1442)으로 문의하면 된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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