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2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김동연 고향서 "중도 사퇴없이 대선 완주하겠다."

오전에는 5호 공약인 권력구조 대개혁 발표

  • 웹출고시간2021.11.30 22:36:01
  • 최종수정2021.11.30 22:36:01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지난 27일 음성군 맹동면 충북혁신도시에서 열린 충북도당 창당발기인대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가칭)새로운물결 창당준비위원장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사흘 만에 다시 고향을 찾았다.

김 전 부총리는 30일 오후 음성군 금왕읍 무극시장 상인회관에서 경주 김씨 종친회와 지지자 초청 간담회에 참석했다.

지난 27일 음성군 맹동면 충북혁신도시에서 열린 충북도당 창당발기인대회에 참석한 지 사흘 만에 다시 고향을 방문했다.

그는 "고향 올 때마다 신경 써주셔서 감사 드린다"며 고향에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김 전 부총리는 이번 대선에 낙선해도 정치를 계속할 것이냐는 질문에 "저는 꼭 당선되겠다. 반드시 당선돼서 고향의 명예를 드높이고 고향에서 대통령이 나온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사심없이 국민을 위해 일을 한 지도자가 나오고 표표히 귀향했다는 말을 듣겠다"고 답했다.

중도 사퇴 없이 대선을 완주해 반드시 당선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거듭 표명했다.

그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5호 공약으로 '권력구조 대개혁'을 발표한 것과 관련한 질문도 받았다.

김 전 부총리는 "권력구조 개편은 근본적인 문제여서 다른 후보들에게 촉구했다. 욕심을 내려 놓고 대한민국의 앞날을 위해 같이 수용하고 추진하자고 제안했다"며 "이 제안에 동의하는 후보가 있다면 권력구조 개편을 위해 힘을 합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만 저를 포함해서 후보들이 추구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많은 측면에서 이뤄야 할 게 있다. 경제·교육·부동산 등 다른 공약과 정책도 같이 봐야 하는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 전 부총리는 5호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4년 중임의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을 뼈대로 하는 정치개혁 공약을 발표하면서 "20대 대통령 임기를 2년으로 줄여 2024년 총선과 대선을 같이 치르겠다"고 밝혔다.

실질적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동일정당·지역구 4선 금지,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과 면책특권 폐지 등의 구상도 제시했다.

김 전 부총리는 12월1일 청주에서 충북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뒤 법주사로 이동해 주지 정도스님을 예방하고 청주로 돌아와 폴리텍대학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한다.

/ 특별취재팀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인프라 역할 선도"

[충북일보]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인프라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동일(56) ㈜키프라임리서치 대표는 준공 이후 한 달도 지나지 않았지만 국내외 관계자들의 방문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담담히 말했다. 오송캠퍼스에 관심을 갖고 찾아온 미국, 태국, 벨기에, 네덜란드 스위스 등의 신약·백신 개발 관계자들의 견학이 줄을 잇고 있다. 김동일 키프라임리서치 대표가 청주와 바이오업계에 자리를 잡게 된 것은 지난 2020년 7월이다. 바이오톡스텍의 창립멤버인 김 대표는 당시 국내 산업환경에 대해 "이미 성숙단계에 접어든 제조업이 아닌 대한민국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는 산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그는 "당시 BT(바이오테크놀로지)와 IT(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라는 두 개의 큰 축이 보였다"며 "이가운데 BT가 글로벌 산업 경쟁력이나 발전 정도·세계 시장 진출 정도로 봤을 때 타 산업 대비 훨씬 경쟁력이 부족했다. 그래서 오히려 기회가 더 많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으로 BT를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가 업계에 뛰어들었을 당시만 하더라도 국내에는 실제로 신약을 개발하는 제약·바이오 분야의 회사들은 국내시장·제네릭 분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