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신협, 청주여고·옥천 청산중고 등 스포츠 단체 후원

전국 16개 단체에 2억3천만원 상당 운영비·스포츠 용품
지난해 후원받은 청산고, 전국체전서 첫 금메달 성과
김윤식 회장 "학업·운동 병행하는 지역 유소년에 희망"

  • 웹출고시간2021.10.18 16:53:04
  • 최종수정2021.10.18 16:53:04

지난 15일 대전 서구 둔산동 신협중앙회관에서 열린 '지역스포츠 단체(클럽) 후원식'에 참석한 김윤식 신협중앙회장과 각 학교 관계자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신협중앙회가 충북 도내 2개 학교 운동부를 포함해 전국 16개 스포츠 단체에 2억3천만 원을 지원한다.

신협중앙회는 지난 15일 대전 서구 둔산동의 신협중앙회관에서 '지역 스포츠 단체 후원식'을 했다.

신협중앙회는 전국 16개 학교·체육단체에 지역 스포츠 단체 활성화와 스포츠 꿈나무 육성을 위해 총 2억3천만 원 상당의 운영비와 스포츠 용품을 후원한다.

올해 사업에 선정된 전국 16개 스포츠 단체 선수들은 신협에서 후원한 유니폼 등을 통해 신협을 홍보하고, 스포츠를 통한 신협의 나눔 정신을 전파할 예정이다.

충북 도내에서 후원받는 학교는 △청주여자고등학교 농구부 △옥천 청산중·고등학교 배드민턴부 등 2곳이다.

이 외에 △부산경남: 함양육상연맹 △인천경기: 양지초등학교 씨름부, 조양중학교 볼링부 △대구경북: 강구초등학교 축구부, 대구고등학교 배드민턴부, 입석중학교 유도부(여자), 영신고등학교 골프부 △대전충남: 대전 동산고등학교 탁구부 △광주전남: 목포 연동초등학교 축구단, 조선대학교 여자고등학교 핸드볼부 △전북: 무주고등학교(바이애슬론) △강원: 강원도 컬링경기연맹, 진광고등학교 배드민턴부 △제주: 제주중앙고등학교 축구부 등이다.

신협은 열악한 환경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하는 선수들의 꿈을 응원하고, 더 나은 환경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스포츠 물품과 장비 등의 지원을 통해 우수 선수를 발굴 및 육성하고 있다.

2019년 대구고등학교 배드민턴부를 시작으로 비인기 종목이거나 장차 유망하다고 여겨지는 학교 스포츠 단체를 후원하는 사회공헌 성격의 '학교 스포츠 단체 후원사업'을 해오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많은 대회와 훈련이 취소되는 등 힘든 시기임에도, 신협이 2020년에 후원한 16개 단체는 국가대표를 배출하고 약 70회 입상이라는 성과를 냈다.

지난해 충북 도내서는 청주 신흥고등학교 농구부와 옥천 청산중·고등학교 배드민턴부가 각각 후원을 받았다.

특히 청산고등학교 선수가 포함된 충북 배드민턴 선수단은 최근 경북 구미에서 치러진 102회 전국체전에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거는 성과를 거뒀다. 또 강원도 컬링경기연맹은 국가대표를 2팀 배출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항상 소외되고 어려운 곳에 빛을 비춰왔던 신협이 이번엔 스포츠 꿈나무 지원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지역 사회 유소년층에 새로운 희망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