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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세종에서 추진되는 국비사업 뭐가 있나

신도시~공주터미널 BRT 사업비 7억원 첫 반영
고려대 세종캠퍼스 복합운동장 조성비 14억원
세종∼안성고속도로 건설비는 3천102억 책정

  • 웹출고시간2021.08.31 17:29:04
  • 최종수정2021.09.01 06:26:25

세종 신도시~공주시내버스터미널 구간에 광역 간선급행버스(BRT) 노선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비 7억 원이 내년 정부 예산안에 처음 반영됐다. 사진은 지난 8월 25일 저녁 정부세종청사 북측 정류장 인근을 지나고 있는 2칸 BRT 모습이다.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내년 정부 예산안이 올해 본예산 558조 원보다 46조4천억 원(8.3%) 많은 604조4천억 원으로 31일 확정됐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계속되고 있는 경제난에도 문재인 정부는 임기 마지막 해를 맞아 나라 살림살이 규모를 예년보다 크게 늘렸다.

게다가 내년에는 대통령선거(3월 9일)와 지방선거(6월 1일)가 치러지기 때문에, 전국 각 지역 현안사업과 관련된 '정치성 예산'도 예년보다 많이 책정됐다.

세종시와 관련된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 국토교통부,충남도,세종시
◇세종∼청주고속도로 건설비 59억 반영

이날 세종시에 따르면 2022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시 관련 사업비는 7천711억 원에 달한다.

2021년 본예산 확정분 6천111억 원보다 1천600억 원(26.2%) 많다고 시는 밝혔다.

세종시의 경우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건설과 관련된 예산은 특별회계로 별도 편성, 국토교통부 산하 기관인 행복도시건설청이 집행한다.

이에 따라 특별회계분 약 4천억 원을 포함하면, 내년에 세종시와 직접 관련된 정부 예산안은 올해(1조455억 원)보다 1천345억 원(12.9%) 많은 1조 1천800억 원에 이른다.

시에 따르면 내년 정부예산안에 새로 반영된 사업(금액)은 △전의면 신방리 복합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5억 원) △정원산업박람회 개최(5억 원) △스마트특성화 기반 구축(18억 원) △반곡동 세종시립어린이도서관 건립(20억 원) △조치원읍 서창리 고려대 세종캠퍼스 복합운동장 조성(14억 원) 등이다.

그 동안 계속돼 온 사업으로는 △세종∼안성고속도로 건설(3천102억 원) △세종∼청주고속도로 건설(59억 원) △조치원읍 신흥리 세종테크노파크 건립(64억 원) △신흥리 시민운동장 조성(36억 원) △주차환경 개선(54억 원) 등이 있다.

이춘희 시장은 "내년에는 2012년 7월 시 출범 이후 최대 규모로 확보한 국비 예산을 바탕으로 행정수도 완성과 지역경제 회복에 힘쓰겠다"며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서 심의되는 과정에서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평택~세종~오송 2복선화 건설비 1천100억 편성

충남도에 따르면 특히 내년 정부 예산안에는 세종 신도시~공주시내버스터미널(공주시 산성동) 구간에 광역 간선급행버스(BRT) 노선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비 7억 원이 처음 반영됐다.

이 사업은 내년부터 2024년까지 모두 160억 원(지방비 80억 포함)을 들여 추진된다. 기존 도로의 왕복 6차로 가운데 중앙 2개 차로를 BRT전용도로로 바꾸는 것이다.

BRT 노선은 장기적으로는 KTX공주역(이인면 신영리 167-1)까지 연장된다.

도는 "세종~공주역 구간에 BRT도로가 개설되면 세종 어진교차로에서 역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버스 기준)이 약 1시간에서 30분으로 줄어든다"며 "이에 따라 연간 94억 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계룡산 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조성비도 110억 원이 책정됐다.

생태탐방원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150억 원(전액 국비)을 들여 만들어진다.

천안시~세종시 경계 국도1호선 개량 사업비는 전체 소요액 249억 원 가운데 처음으로 2억 원이 반영됐다.

또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경부선 철도 '평택~서창(세종)~오송(청주) 구간 2복선화 건설' 사업비는 올해(315억 원)보다 785억 원(249.2%) 많은 1천100억 원이 편성됐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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