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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8.06 11:06:43
  • 최종수정2020.08.06 11:07:39

진천군의회는 6일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진천군을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촉구하고 있다.

[충북일보] 진천군의회 의원들이 진천지역 집중호우와 관련해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군의회는 6일 진천군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집중호우에 따른 특별재난지역 지정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진천군은 지난 3일 오후 2시께 백곡면에 시간당 강우량 51mm, 진천읍에 당일 하루 198mm의 게릴라성 집중호우로 인해 산사태, 농경지 침수 및 매몰, 소하천 범람과 도로 파손 등 공공시설과 사유시설 등 모두 344개소로 추정 피해액이 94억 원에 달해 자치단체의 재정형편으로는 신속한 복구가 어려운 실정이다.

축사 2곳이 침수돼 오리 5천수와 닭 4천수가 폐사되고 농다리와 배티성지, 길상사 등 문화재 시설 4곳이 파손됐다. 사망 1명, 이재민 23명이 발생해 이재민은 현재 마을 경로당과 임시주거시설을 사용하고 있다.

군 의원들은 "코로나19로 힘겨운 가운데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의 신속한 복구와 지역사회 안정을 위해 진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9만 군민과 함께 강력히 촉구한다"며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통해 수해로 삶의 기반을 잃고 실의에 빠진 주민의 빠른 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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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