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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탄소나노튜브 1천200 증설

내년 1분기까지 여수공장 650억원 투자
전기차 배터리 소재용 중심 연평균 30% 이상 성장

  • 웹출고시간2020.04.27 16:20:21
  • 최종수정2020.04.27 16:20:21

LG화학 여수 탄소나노튜브(CNT) 공장 전경.

ⓒ LG화학
[충북일보] LG화학이 꿈의 소재로 불리는 탄소나노튜브(Carbon Nanotube)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LG화학은 내년 1분기까지 약 650억 원을 투자해 여수공장에 탄소나노튜브(CNT) 1천200t을 증설한다고 27일 밝혔다.

증설이 완료되면 LG화학은 기존 500t과 함께 총 1천700t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탄소나노튜브는 전기와 열 전도율이 구리 및 다이아몬드와 동일하고 강도는 철강의 100배에 달하는 차세대 신소재다.

기존의 소재를 훨씬 뛰어 넘는 특성 때문에 배터리, 반도체, 자동차 부품, 항공기 동체 등에 폭넓게 쓰인다.

LG화학은 이번 증설 배경과 관련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과 더불어 최근 리튬이온배터리의 양극 *도전재(導電材: Conductive Additive) 용도로 급성장하는 탄소나노튜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중심으로 탄소나노튜브 수요는 지난해 3천 t 규모에서 2024년 1만3천 t 규모로 연평균 34%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 세계 시장 선도업체로 탄소나노튜브를리튬이온배터리에 적극 적용해 제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북미, 유럽, 중국 등 글로벌 IT소재 업체 및 완성차 업체를대상으로 판매 규모를 점차 늘려 나갈 계획이며 2022년에는 추가적인 증설도 검토할 예정이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글로벌 소재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해야 된다"며 "향후 탄소나노튜브를 비롯해 차세대 고부가 소재 분야에서도 독자기술 및 양산 경험을 바탕으로 압도적인 시장선도 업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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