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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힐링 제고하는 농업·농촌 가치 제고"

충북농협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시작
청주 말미장터마을 꽃길 조성·환경정화

  • 웹출고시간2020.04.26 15:11:27
  • 최종수정2020.04.26 15:11:27

신대순(가운데) 충북농협 부본부장과 직원들이 지난 24일 청주 말미장터마을에서 화단을 조성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농협이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지역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올해도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사업'의 닻을 올렸다.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사업은 농촌경관 개선과 깨끗한 환경조성을 통해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신대순 충북농협 부본부장과 직원 등 20여 명은 지난 24일 청주시 가덕면의 말미장터마을을 방문해 꽃길과 화단을 만들고 환경정화 활동을 하는 등 마을 가꾸기 사업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태흥 농협청주시지부장, 안정숙 청남농협 조합장, 안종진 농협청주교육원장도 함께 참여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안전에 주의를 기울였다.

참가자들은 마을 진입로에 메리골드, 꽃잔디 등을 심어 꽃길을 조성하고, 주민들이 많이 모이는 마을회관에는 형형색색의 화단을 만들었다.

또 마을하천과 주변의 오물을 제거하고 미관을 해치는 물건을 정리하는 환경정화활동도 했다.

가덕면 부녀회 회원과 마을 주민들도 함께 팔을 걷어붙여 따스한 농촌 봄녘에 훈훈한 웃음소리와 땀방울이 가득한 하루가 됐다.

일을 마친 후 마을회관에서 모여 말미장터마을 체험관 운영 등 마을 발전방안에 대한 간담회도 가졌다.

말미장터마을은 청주시내에서 15분 거리에 있는 농촌마을로 농촌체험과 펜션을 갖추고 있어 주말이나 여름철에 가족단위로 즐기기에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신 부본부장은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는 농사를 짓는 농촌을 넘어 휴식과 힐링을 제공하는 농업·농촌의 가치를 제고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오늘을 시작으로 관내 농촌마을을 돌며 지속적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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