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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영동도서관, 겨울을 더 알차게

독서, 교육, 소통의 문화 공간, 군민의 학습놀이터로 인기몰이

  • 웹출고시간2020.01.30 11:09:10
  • 최종수정2020.01.30 11:09:10

영동관내 어린이들이 레인보우영동도서관에서 작가와 함께 겨울방학 독서교실에 참여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영동군 레인보우영동도서관이 군민의 학습놀이터이자 문화공간으로 거듭나며 여전히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2012년 12월 도서관 개관 이후, 총 14만9천338명의 군민이 이용했고, 도서 대출도 42만7천397권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한해에만 1만7천334명의 군민이 6만494권의 도서를 대출해 마음의 양식을 쌓았다.

개관 만 7년이 지난 지금, 단순한 학습공간과 도서 대출 장소를 넘어 지역의 평생학습의 장이자 복합문화공간으로 확고히 자리잡았다.

다양한 연령대의 군민들이 찾는 곳이지만 지역 초중고교와 대학교까지 겨울방학에 들어가 새학기를 준비하는 요즘에는, 학생들의 학습 놀이터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학생들과 어린이·유아를 동반한 가족단위 이용객의 발길이 부쩍 늘었고 하루 평균 400여명이 도서관을 애용하며 유익한 겨울나기에 나서고 있다.

이 도서관은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 운영과 체계적 관리로 기존의 딱딱한 도서관 이미지에서 탈피해, 친근하고 언제든 찾고 싶은 곳으로 변모했다.

200석의 열람석과 함께 일반도서 2만9천324권, 아동도서 2만4천327권, 비도서 3천318권, 정기간행물 90종 등 총 5만7천58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남녀노소 구분없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배움의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어린이자료실은 친환경적 인테리어와 아늑한 독서환경, 창의적 프로그램으로 학부모와 어린이집 교사들에게 인기가 높다.

또한 부모와 함께하는 역사 북 아트교실, 북스타트, 책꾸러미, 독서 동아리, 노란앞치마 등의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의 독서의욕 고취와 지역사회 책 읽는 문화를 확산시키고있다.

국회전자도서관시스템 활용으로 전문 지식을 이용할 수 있어 군민의 문화·정보이용권이 한층 더 강화됐다.

독서프로그램 외에도 평생학습 프로그램, 인문학 교실, 문화가 있는 날, 도서관 견학 등 알차고 흥미로운 프로그램들을 골라 배우는 재미도 있다.

작년 12월부터 1월까지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유명작가와의 만남, 영어 동화 등의 겨울방학 독서교실도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군 관계자는 "가끔씩 한겨울 추위로 추위로 움츠러들기 쉬운 날씨이지만, 레인보우영동도서관은 언제나 기존의 배움의 열기로 후끈하다"라며 "군민들이 풍성하고 여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레인보우영동도서관은 지하1층, 지상3층 1천993㎡ 규모로 일반자료실, 디지털자료실, 열람실, 전시실, 어린이자료실 등을 갖췄다.

자료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람실은 오후 10시까지 이용가능하며, 금요일과 국가지정공휴일은 휴관한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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