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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6-4생활권에 신도시 첫 '저영향개발' 기법 도입

설계 공모 당선업체에 현대건설·태영건설·한림건설
내년 하반기에 3천100 가구 분양 들어가

  • 웹출고시간2016.12.05 16:55:24
  • 최종수정2016.12.05 16:55:24

세종시 6-4생활권 아파트 설계공모 당선작 조감도. 현대건설·태영건설·한림건설 컨소시엄(설계사 에이앤유·시아플랜)이 제안한 작품이다.

ⓒ 행복도시건설청
[충북일보=세종] 세종 신도시 6-4생활권 아파트(2개 단지 3천100 가구)는 세종시에서 대표적인 친환경 주거단지로 만들어진다.

행복도시건설청과 LH세종본부는 5일 "최근 전국을 대상으로 설계 공모를 한 결과 현대건설·태영건설·한림건설 컨소시엄(설계사 에이앤유·시아플랜)이 제안한 작품을 당선작으로 뽑았다"고 5일 밝혔다. 6-4생활권은 기존 3곳(2-1, 2-2, 4-1)에 이어 신도시 22개 생활권 중 4번째로 아파트가 설계 공모로 건립되는 지역이다.

◇원수산 배경으로 자연스러운 스카이라인 형성

세종시 6-4생활권 설계공모 대상지 위치도

ⓒ 행복도시건설청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이번 당선작은 설계 내용이 기존 공모 생활권보다 한 단계 더 진화된 점이 돋보인다.

우선 곳곳에 배치된 디자인 타워동을 중심으로 건물 높이와 형태가 다양, 단지 뒤 원수산을 배경으로 스카이라인이 자연스럽게 형성된다.

아파트와 복합커뮤니티단지 사이에는 입체 보행로가 설치된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보행로와 연결되는 순환산책로를 통해 차량과 마주치지 않고 안전하게 생활권 전체를 걸을 수 있다.

하천(원사천)과 원수산 등 주변 자연환경을 활용, 단지 안에는 어린이들이 4계절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7개의 주제형 놀이시설이 만들어진다.

기반 공사가 진행 중인 세종시 6-4생활권 모습. 이곳에서는 설계 공모로 짓는 아파트 3천100 가구가 내년 하반기에 분양된다.

ⓒ 최준호기자
특히 단지 전체에는 신도시 아파트단지 중 처음으로 '저영향개발(LID·Low Impact Development)' 기법이 도입된다.

1990년대에 미국에서 정립된 이 기법은 도시를 개발한 뒤에도 빗물 순환이 개발 이전 상태와 최대한 비슷하도록 각종 시설을 설치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자연 재해를 줄이기 위해 바닥 포장을 최소화,빗물이 자연스럽게 땅 속으로 스며들도록 하는 한편 저장하는 시설도 갖춘다.

아파트 분양은 2017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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