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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고등학생들, 청소년수련원 이용 후 집단 '식중독 증세'

제천시보건소, 해당 학생들과 수련원 대상 역학조사

  • 웹출고시간2016.09.12 13:16:30
  • 최종수정2016.09.12 13:17:19
[충북일보=제천] 제천시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청소년수련원에서 음식을 먹고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제천시보건소가 학생들과 수련원을 대상으로 역학조사에 나섰다.

제천시보건소 위생과 직원 3명은 12일 오전 9시 학생들이 야영을 한 제천시청소년수련원을 방문해 보관 중이던 급식 일부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또 같은날 오전 10시 30분쯤 해당 학교 1학년 학생 180명을 상대로 가검물을 채취 충북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다는 방침이다.

역학조사 결과는 7~10일 정도 걸릴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수련관의 위생관리가 제대로 됐는지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것"이라며 "특히 학생들이 먹은 식사 내용물을 상대로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정확한 결과가 나오면 이에 따른 적법한 처벌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학교 학생 수십명은 지난 7~9일 제천의 A청소년 수련관에서 급식을 먹은 뒤 설사와 복통 등의 증상을 일으켰다.

이런 증상을 보인 학생은 모두 30~40명 이상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수련관 내에 있는 매점을 운영하지 않은 점을 감안해 식중독 증세를 보인 학생 대부분이 A수련관 급식만을 먹고 이런 증세를 보인 것으로 예상된다.

당시 증세가 심해 병원을 찾은 일부학생은 '장염'이라는 의사 소견을 받기도 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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